여기 처음왔을때 고민많던 20대중반이었는데

어느덧 사회생활하면서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6년이 지났네요

그때 많은 대인관계 고민들을 올렸었고

다른사람분들께 많은 힘을 받기도 하고, 팩폭당하기도 했었네요

당시 스스로에 대해 너무 힘들었던 거같아요

저는 스스로 질책이 심했고/ 세상을 즐길줄 몰라서 / 대인관계에도 상처도 잘받아서 공부만 했고 / 소심함과 예민함,낮은 자신감,낮은 자존감으로 뭉쳐있었어요

혹시 비슷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몇년 후에 나는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고민할 수도 있을까 싶어 남겨봅니다. 

물론 도움이 안되실거 같긴하지만 저혼자 정리해보려고 해요

-> 여전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생각이 많아서, 취업해서도 여전히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은 계속 있었어요

인사하기도 어렵고 특히 부탁하거나 요청하거나,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실패했던 두려움이 있어서 실수나 이상한 행동은 많이 했던거 같아요

-> 하지만 지금은 좀 많이 단단해진것 같습니다.  

   이유는 일을 어느정도 하고 / 자립심을 길러야 하는거 같아요 / 인정도 받고 / 제편도 많이 생긴거 같고

-> 친한 사람들도 생기고, 함께 웃는 사람들도 생기고, 회사에서 어느정도 한몫하다보니까 자존감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저를 사랑해주고 힘이되주는 제편이 될 사람도 있구요

-> 성공경험이나 사랑받는 경험이 조금씩 쌓였습니다 / 다행히 철없던 시절 인간관계나 이성관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자체를 몰랐던 때는 지나갔습니다,저는 그게 제일 부족했고 두려웠습니다. 

-> 자신감 생기다보니 저를 더 재밌어해주는 사람도 늘어났구요 / 말도 좀더 잘하게된거 같아요

-> 등쳐먹으려는 세력에게는 여전히 스트레스는 받고 있었어요 /상처주는 말들/자존감 킬러들/ 내로남불/ 극한의 T

 근데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고, 거기서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좋은 거 같아요. 이제는 좀 잘 흘려듣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는 공부만해서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그런데 지금은 어느정도 많이 깎이고 단단해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다양한 고민은 많고 남들 신경쓰고 결정못내리고 낮은 자존감/자신감은 보이지만 

-> 나이먹고 사회생활하고 좋은사람들 만나고 좋은 경험들 하다보니 많이 단단해진것 같습니다. 

-> 그리고 워낙 생각이 많다보니 스스로만의 철학도 두드러진것 같습니다. 

-> 그리고 냉정하지만 인생은 어느정도 성공해야 주위의 적들이 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있더라도 대놓고 칼을 빼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두서없지만 아무튼 인생이 어느정도 안정적이게 된 거 같고,  지금도 스트레스는 남들보다는 많이 받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는 잘 견뎌내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장점들도 흡수해가고 있고, 좀더 성장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경험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