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이웃중에 강아지 목줄 안매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소형견 두마리를 키우고
그 집도 소형견 두마리인데 그중 한마리가 엄청 공격적입니다

초반에 저희집 강아지가 제대로 물릴뻔 한 적이 있어서
남편이 그 개를 발로 밀어내며 그 주인과 싸운적이 있는데
당신도 개키우는 사람이 어찌 그러냐 (발로 찼다 주장)
미친x, 이 아파트 산지 얼마나 됐냐 등 폭언을 들었습니다
처음 일어난 일이라 따로 녹음이나 목격자는 없고요
이후에 관리사무소에 몇번 이야기하고
아파트 전체 방송 및 전단지 부착도 했으나
그 사람들은 계속해서 줄을 풀고 다닙니다

한동안 마주치지 않다가 최근에 또 마주쳤는데
그래도 이웃이니 부딪히기 싫어서 삥 돌아가는데
아무래도 줄이 풀려있으니 뛰어와서 또 물려고 하더라고요
그 주인들은 웃으면서 왜 친구를 놀래키냐~
하하호호 사진찍고 있고요
그집 아줌마, 아저씨, 딸 할것없이 그런 장면을 보고도!
화내고 제발 줄좀매세요 해도! 말이 안통하네요
말이 통할거였으면 진작 줄 잘매고 다녔겠지만요..
 
관리사무소도 더이상 해줄게 없는듯하여
다산콜센터에 전화해서 신고방법을 물어봤더니
1. 그 사람들의 집주소
2. 증거사진 (줄풀린 모습을 분단위로 2장정도)
을 보유한 채로 구청으로 신고를 하라네요
제가 그 사람들 주소를 어떻게 알죠...?ㅠ

오늘도! 방금도! 또 똑같은 일을 당하고
줄매고 평화롭게 산책하는 사람만 피해를 받아야 하는건지,
지금은 강아지한테 공격적이지만
이게 사람이 될수도 있는건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도대체 왜그러는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나 신고해보신 적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