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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되는 것이 있어 평시에 가입도 하지 않고 오지도 않는 커뮤니티에 아버지 사업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 이제 26살이고 군대는 현역으로 다녀와서 부산에 소재한 4년제 국립대 졸업했고요. 원래는 경찰이라는 꿈이 있어 올해 졸업하고 4월부터 공부를 하던 중에 고민이 있어 글을 올려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아버지가 조그만 공장 가지고 사업을 하시는데 공장 크기는 150평 조금 넘구요 부지 포함 250 평쯤 됩니다 주변엔 다 공장지대라 위치도 괜찮고요.
하시는 일은 보통 외주 들어오면 작업 같은 거 하시고 또 지자체에서 일 받아오셔서 일하는데 보통 맥시멈으로 버시면 인건비 제외 4~5,000쯤 되시고요 일이 적을 때는 인건비 제외 2,000 넘게 버십니다. 출근시간은 날마다 다른데 바쁘실 때는 아침 7시에는 나가셔서 밤 11시쯤 넘어 들어오시고 일이 적을 때는 아침 8시쯤 나가셔서 저녁 8시넘어서 들어오십니다.
재산은 제가 아는 걸로 만 지금 사는 집 그리고 세주고 있는집 집이있구요 땅도 할머니께 물려받을 농지는 5만 평 조금 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아버지가 무슨 일하시는지 관심이 없을 땐 그냥 학교나와서 경찰을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경찰에 대한 처우 그리고 현실적으로 너무 적은 월급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는 게 사실이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 전쯤엔 어머니께 아버지 사업 얘기 꺼내니까 곧 죽어도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물려주실 생각이 없으시진 않은듯하나 사회생활을 조금 더 했으면 하는 식으로 돌려 말씀하시더라구요.. 또 아버지는 나중에 시간 지나면 시골가서 펜션같은거 짓고 편하게 살고싶다고 하십니다..
저 또한 지금 당장 물려받기에는 너무 많이 부족한 사람이 라는 걸 잘 압니다
우선 경찰이란 직업을 해보고 그때 가서 아버지 가업 물려 받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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