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나이는 40대구요</p> <p> </p> <p>연애를 거의 30살 전에 끝나고 못했으니 10년정도 된 거 같아요 </p> <p> </p> <p>1년도 아니고 어떻게 10년을 못하고 살지... 라고 말한다면 저도 이젠 반 포기 상태입니다</p> <p> </p> <p>30살전까지는 몇 번의 긴 연애도 당연히 했었고 이성에 대한 어려움이나 그런건 당연히 없구요</p> <p> </p> <p>그런데 30살부터 33살까지는 자발적으로 혼자서 좋아서 연애를 하고픈 마음조차 없어서 혼자 지냈는데</p> <p> </p> <p>33 겨울? 34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어 이성을 만날려고 모임도 3년 나가보았고</p> <p> </p> <p>그래서 여자저차 모임도 3~4년간 나가면서 그 모임에서 1~2명에게 약간의 호감을 보였지만 역시나 퇴짜... 까였구요</p> <p> </p> <p>그리고 3~4년 나가던 모임도 어떻게 하다보니 나가지 않게 되자 더욱더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루트 자체가 없어져 버렸구요</p> <p> </p> <p>그러다보니 어느새 나이는 37... 나이가 이쯤되니 만날 수 있는 여자들도 슬슬 단순 연애가 아닌 결혼을 염두해두고 만나야 하는데</p> <p> </p> <p>그걸 떠나서 그때부터는 이성 자체를 못만나고 지낸지 4년쯤 된거 같아요</p> <p> </p> <p>솔직히 길 거리 지나다니면 보이는게 여자고 이성인데 " 왜 난 여자를 못만나지...? " 이런 생각 수도 없이 했지만</p> <p> </p> <p>소개팅을 받을 사람도 없고, 모임도 안나가고, 그렇다고 제가 존잘이라 헌팅을 해서 번호를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p> <p> </p> <p>지극히 평범한 사람에 나이도 40줄 가까이오니 이젠 연애 시장에서도 도태남이 된 거 같고 결혼 시장은 더더욱이 반포기 상태</p> <p> </p> <p>이러면서 코로나도 터지고 2~3년 그냥 또 날라갔죠... 이러다보니 나이가 40정도 다가오니 이젠 선을 봐야 할 나이인데</p> <p> </p> <p>뭐 돈도 없고 하니까 이젠 완전히 도태남이 되어버렸네요 ㅠㅠ</p> <p> </p> <p>결혼은 요즘 개인의 선택이라 못하든, 안하든 혼자 사는 사람도 점점 많아져서 그건 둘째치고</p> <p> </p> <p>결혼을 안한다고 연애까지 못하는건 아니잖아요...</p> <p> </p> <p>결혼은 안해도 연애는 해야지 뭔가 삶의 원동력도 되는거 같고 외롭지도 않고 그런데 당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방법도 없다보니</p> <p> </p> <p>솔로탈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네요...</p> <p> </p> <p>결혼이야 돈이 많이 중요하니까 뭐 돈 없으면 결혼 못하는것도 이해가 가는데 연애는 백수 일때도 했었는데</p> <p> <br></p> <p>나이를 먹으니까 이젠 그것마저 허락 되지 않는가보요 저는요... ㅠㅠ</p> <p> <br></p> <p>남들은 제 나이 먹어도 다덜 연애 잘만 하고 다니는데 연애를 한 10년간 못하니까 자존감이 거의 바닥이네요 솔직히...</p> <p> </p> <p>지금 생각하면 신기한게 30살 이전까지 어떻게 계속 연애 했지...? 이젠 신기할 따름입니다</p> <p> </p> <p>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땐 그나마 젊은 패기로 막 들이대고 했어서 연애를 했었던거 같은데</p> <p> </p> <p>사람이 나이를 먹으니까 이젠 그 패기도 없어지고 함부로 들이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ㅠㅠ</p> <p> </p> <p>여기서 이제 제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p> <p> </p> <p>당연히 매력을 키우는거겠지만 그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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