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_wcpushTag"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13px;">제가 피도 눈물도 없는 소시오패스 같은 악독한 년인지 한 번 봐주실 수 있나요?</span> </div> <p style="padding:0px;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br></p> <p style="padding:0px;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언니 이야기를 하자면 이런저런 할 말이 너무도 많지만 모두 차치하고, 이번 일에 대해서만 말씀드릴게요.</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1년 전 언니가 제 남편 앞에서 저를 때려서 인연을 끊고 지냈는데,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친정엄마께서 언니가 암에 걸렸다며 먼저 연락하고 서로 풀고 지내라고 하셨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인연을 끊게 된 계기는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1년 전 갓 신혼 때, 친언니가 저희집에 놀러왔다 술마시고 남편 + 조카(친언니 아들) 보는 앞에서 가방으로 제 얼굴을 때렸었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때린 이유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해서..</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제 남편은 언니가 담배피우는 것을 몰랐던 상태이고, 저는 그걸 굳이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하루 뒤면 집 가니까 언니 집에 가서 피우고 여기서는 참아달라."고 했는데</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그게 못마땅했는지 말다툼 중에 자기 성질을 못참고 들고있던 클러치로 제 귓방망이를 내리쳤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그 이후로 언니와 1년가량 연락을 끊고 살았고, 카톡을 보니 절 차단 했더군요.)</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그러다 어제 친정엄마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제게 부탁이 있다며 언니가 암이라고 한다, 먼저 연락해서 풀고 위로 좀 해주라. 불쌍하지도 않냐는 겁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친정엄마께 "아픈건 안타깝다. 언니가 내게 연락하면 그에 대한 답장은 해주겠다. 하지만 내가 사과하기는 싫다. 난 잘못이 없는 피해자이고, 지금껏 단 한마디 사과도 못듣고 오히려 차단까지 당했었는데 이제와서 아프다고 내가 왜 연락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차단한 사람에게 무슨 수로 연락을 하라는 거냐"고 하였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엄마는 저때문에 집안 분위기 불안해진다, 네 년은 엄마가 죽을병걸려도 이럴 년이라며 원망하셨고, 저는 그 말에 가슴 속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하듯 터져올라 쏟아부었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암에 걸려 아픈걸 떠니서 잘못된 자식을 제대로 가르쳐야지 왜 만만한 자식만 잡냐고요.</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엄마는 너 알아서 하라고 두고보겠다고 하셨고,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저도 마음이 편치 않아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카톡을 보니 차단을 풀었길래</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많이 아프다는 소식들었다고, 치료 잘 받으라는 문자를 남겼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오로지 늙은 엄마 생각해서요.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엄마는 "형제지간에 무슨 원수가 졌냐. 언니가 죽을 죄 지었냐. 시간 지나면 웃고 넘기기도 하는거지."라고 하시는데,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저는 그 말이 온 몸이 떨릴 정도로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웃고 넘기라니...ㅎ</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사실 절 때린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몇 번 더 있었습니다.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술마시고 다른 사람들 보는 앞에서 제 뺨을 때리고, 물건을 던지고 하길래 저도 열이 받아 머리채를 잡고 안놔줬고</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그날 저는 새벽에 울면서 택시타고 집으로(다른지역) 내려왔는데 부모님께서는 "아무리 언니가 그랬다 해도 동생이 똑같이 언니 때리는 건 아니다. 다시 올라가서 사과해라."라고 해서</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그때도 꾹 참고 부모님 생각해서 문도 안열어주는 걸 몇 시간 기달려서 저만 사과하고 내려왔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몇 번의 경험으로 언니에 대한 마음이 아주 차갑게 식어버려서 사실 언니가 암이라는데도 크게 충격적이거나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그냥 "안됐네.." 정도.</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이런 제가 무섭고 이상한거 같아 너무 혼란스러워서 다른 분을이 보기에 어떠신지 여쭤봅니다.</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가족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문제가 있는 건지..</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p> <p style="padding:0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13.333333px;">만약 제 감정이나 정신상태에 문제가 있는거라면 상담이나 치료도 기꺼이 받으려고 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