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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은 비슷한데, 오히려 제가 몇 달 더 빠른데 나이가 상대가 더 많습니다. 7살 정도.
서로 뭐라 하기 애매하니 그냥 제가 막내 잡일 정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너무 염치가 없고 뻔뻔합니다.
회의가 오후에 잡혀 있는데도 회의장 세팅할 생각을 안해요. 걱정되서 제가 하고 있으면 알면서도 모른척 합니다. 그래놓고선 다 준비해놓으면
'00씨가 다 했어? 말을 하지 도와주려고 했는데' 이럽니다. 애초에 내업무가 아니라 당신 업문데 뭘 도와줘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 업무를 도와주는 건 1도 없습니다.
제일 짜증나는 건 출장문제인데, 이것 역시 자기 업무입니다. 그런데도 자기 차 끌고 갈 생각을 안해요. 그냥 뒤로 빠져 있어요. 그렇다고 팀장님이 차 끌고 가는것도 그러니 그냥 제가 차를 댑니다. 근데 차가 작아요. 마티즈. 가는 내내 차가 좁네 방음이 안되네... 어쩌다가 다른 사람 차를 타게 되면 누구 차와는 다르게 이 차는 넓고 깨끗하네. 저 듣는 데서 이딴 소리를 하는데 뭐 저런 염치없고 뻔뻔한 사람이 다 있는지.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3개월 접어드니 이제는 웃으면서 넘기기가 힘들어요. 정색하고 싸울까도 했지만, 우선은 내일 팀장님한테 말씀은 드리려고 합니다. 죄송하지만 내가 주가 아닌 출장이나 점심먹으러 갈때 내 차 안 쓰겠다고. 그리고 업무나 회의에서도 조금 주/부를 정확하게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좋게좋게 지내보려고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호의적으로 숙이고 들어간 것 같아요. 나는 그저 연장자 대우를 해주려고 한건데 저사람한테는 그건 당연한거고 +a까지 내놔야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답답합니다.
상황 좀 환기시킬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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