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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입니다. 꿈을 쫓아서 20대를 보냈는데, 그 시간이 낭비였나 싶을정도로 취업도 안돼고 알바를 할 수 있는 경력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자친구는 자연스럽게 너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연애를 하면서 경제적인 부분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를 염려하는 겁니다.
저도 이 친구와 오래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변하려고 노력하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을 뿐더러, 지난 5년 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려움도 있습니다. 만약 나 자신을 너무 다그치다가 다시 생을 끝내려고 하면 어쩌나, 다시 우울하던 때로 돌아가면 어쩌나 하는,, 그래서 최선의 노력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저에게 실망을 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왜 열심히 살지 않느냐고요.
자세히 남자친구에게 제 상황을 얘기한적은 없지만, 얘기한다해도 핑계거리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는
극 실용주의에 이성주의 이기 때문에 공감을 안 합니다.
요즘은 제가 20대 후반임에도 직업도 없고 돈도 벌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이 많고, 불규칙하게 생활하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오늘하루 지치고 힘들었다고 해서 통화로 잘하고 있다고 위로해주려고 하니, 오늘 늦잠을 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혹여나 헤어지자고 할까봐 얼버무렸습니다... 그러고 차갑게 잘자라고 한 후 통화는 끝났습니다.
이 친구를 만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욕심을 부리나 하는 겁니다. 능력도 미래도 돈도 없으면서 연애를 하고 있고, 꾸준한 미래를 꿈꾼다는 게 욕심같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헤어지자고 해도 받아들일 생각이지만,, 꼭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천천히 기다려달라고 하고싶은데 그 친구는 기다려줄 시간이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 관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언젠간 끝날 사이인가요. 저는 이 친구와 가고 싶은 곳도 많고 같이 하고 싶은 일들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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