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오래간 만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생각했고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이제 결혼하는구나 싶었지요.
결혼식장도 알아보러 다니고 하며 이것저것 하다보니 참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되네요.
그런데 현실적인 것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고, 연애 때와는 다른 것들을 함께 바라보다보니 그냥 마음 한 구석이 힘드네요.
여자친구의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이 되고, 양가 부모님도 이제는 챙겨야 하고요. 또, 이제 나의 연애는 끝났고, 이제 자유도 없구나. 맘 편하게 게임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신나게 노는 것도 끝이구나 싶네요.
어느 순간 길가는 여자들에게 시선이 가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작업걸고 대쉬할 생각은 하나도 없구요. 하지만 내 여자친구도 저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 여자도 저렇게 몸매가 좋았으면 좋겠다, 소위 쭉쭉빵빵 했으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얼마지 않아 아 난 쓰레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여자를 두고 다른 여자들에게 시선이 가는 제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러웠어요. 근데 눈이 가더라고요.
예전에 연애 초기에 찍었던 사진들 보니 여자친구가 이쁘고 귀여웠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사회생활에 힘들고 해서 그런지 예전의 풋풋하고 고운 모습이 사라진 느낌이랄까요. 사회생활 하며 저 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맘 고생 하느라 저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가 내가 여자친구의 밝은 모습을 다 죽여놓은 건가 미안하더라구요.
또 내가 이제 가장이 되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구나 싶습니다. 여자친구가 제게 의지를 많이하고 오빠를 따르겠다고 항상 얘기해주어 고마우면서 내가 정신연령은 아직도 10대인데 마냥 놀기 좋아하고 그런데 내가 그리 성숙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잘 할 수 있겠지 싶어요. 또, 아직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아기 아빠가 되어 있을 상상하니까 또 잘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이게 메리지블루인가 싶기도 하고 괴롭습니다. 결혼준비가 이렇게 스트레스였나요. 처음 느끼는 감정에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799016 | 먹으러 출근하는 여직원 [16] | 익명Z2VqZ | 23/05/09 12:51 | 3203 | 0 | |||||
1799015 | 혹시 추락했을 때 7층 이상이면 즉사 인가여? [18] | scone | 23/05/09 09:58 | 3151 | 2 | |||||
1799013 | 나이 32에 하고 싶은일이 없네요 [7] | 익명bW1wb | 23/05/09 00:01 | 2288 | 0 | |||||
1799011 | 요즘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ㅜㅜㅜ [9] | 익명ZWVmZ | 23/05/08 22:05 | 2766 | 4/15 | |||||
1799007 | 친했던 친구 아버지의 부고를 받았습니다. [14] | 익명YmVlZ | 23/05/08 10:38 | 2773 | 1 | |||||
1799006 | 하 간만에 버스 타려는데 2번 놓침 ㅂㄷ | 익명ZWlsZ | 23/05/08 08:03 | 2019 | 0 | |||||
1799004 | 산낙지랑 생크림케이크 [4] | 미술관소녀 | 23/05/07 23:17 | 2475 | 2 | |||||
1799001 | 사는게 다 실패한거같아요. [7] | 익명cHBoZ | 23/05/07 09:54 | 2603 | 5 | |||||
1799000 | 고3 [8] | 익명ZWVjY | 23/05/07 09:40 | 1940 | 1 | |||||
1798998 | 사는게 너무힘듭니다 [2] | Flore | 23/05/06 22:25 | 2443 | 6 | |||||
1798997 | 제 인스타 스토리 염탐하는것 같은 전여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6] | 익명Z2luZ | 23/05/06 21:57 | 2565 | 0 | |||||
1798995 | 엄마와의 관계 [5] | 익명ZWVmZ | 23/05/06 20:28 | 2261 | 2 | |||||
1798992 | 커피를 대신할 음료가 있을까요? [13] | 익명YmVjY | 23/05/06 16:03 | 2301 | 2 | |||||
1798991 | 초면인 아버지 친구분인데 제게 반말하라는 어머니... [9] | 익명a2tpZ | 23/05/06 15:02 | 2220 | 2 | |||||
1798988 | 신입사원이 싸 했는데 말이죠… [6] | 익명aGhqb | 23/05/06 10:56 | 2756 | 22 | |||||
1798983 | 해외여행 같이가실분 구힙니다. [12] | 익명a2Vsa | 23/05/05 18:21 | 2623 | 0 | |||||
1798982 | 아동학대 신고를 받았다 [7] | 익명YmdlY | 23/05/05 17:07 | 2005 | 6 | |||||
1798981 | 2박 3일 짐싸는데 다들 얼마나 걸리세용?? [16] | 익명a2tjZ | 23/05/05 01:22 | 2173 | 2 | |||||
1798980 | 무슨 일 하나고 물어보는게 기분나쁜거 비정상인가요? [12] | 익명amJoa | 23/05/05 01:20 | 2150 | 2 | |||||
1798977 | 애인의 기억력 [11] | 익명Y2VkY | 23/05/04 19:56 | 1927 | 2 | |||||
1798974 | 남친 어머니의 결혼식, 제가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건가요? [8] | 익명amJoa | 23/05/04 13:23 | 2115 | 1 | |||||
1798969 | 쓰레기 상사 대처법 아시나요 [9] | 익명ZmRoa | 23/05/04 05:08 | 1914 | 1 | |||||
1798966 | 정리정돈을 못한다거나 일상에서 판단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10] | 익명cnJqY | 23/05/03 23:52 | 1688 | 4 | |||||
1798964 | 여자친구 사귀는 법 [8] | 익명YWRjY | 23/05/03 16:24 | 2020 | 1 | |||||
1798962 | 우리엄마는 왜이러는 걸까요 [7] | 익명b29pZ | 23/05/03 10:37 | 2006 | 2 | |||||
1798959 | 운동신경없는 초5아들 걱정이 태산입니다. [22] | 익명ZmZqa | 23/05/02 19:30 | 2663 | 1 | |||||
1798955 | 남친이랑 대화 할때.. [11] | 익명a2tjZ | 23/05/02 01:04 | 2669 | 2 | |||||
1798954 | 도박빚 때문에 죽고싶네요 [34] | 나는뭘원하지 | 23/05/01 22:08 | 3598 | 2 | |||||
1798950 | 시골군단위 아파트에서 시골면단위 주택으로 [6] | 익명cHBra | 23/04/30 23:29 | 2137 | 1 | |||||
1798948 | 수학여행 갈때 학교 쨀거라고 했던 고3 학생이에요. [2] | dcols | 23/04/30 20:58 | 2304 | 5 | |||||
|
||||||||||
[◀이전10개]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