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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l_179837
    작성자 : 마늘맛모과차
    추천 : 12
    조회수 : 1208
    IP : 110.13.***.91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2/16 20:36:00
    http://todayhumor.com/?lol_179837 모바일
    오리아나가 죽은이유.txt
    시계태엽 소녀는 전쟁기관에 처음으로 들어온 인공 체는 아니었다. 몇 년 전, 거대한 증기 골렘 블리츠 크랭크가 바로 그랬으니까. 하지만 블리츠크랭크가 행동하는 바에서는 어떤 숭고함, 어떤 진심으로 살 아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이 작품은 속으로 죽어있는 느낌이다. 기계가 생명 을 흉내내려고 하는 느낌이었고, 보는 사람은 섬뜩 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몬트로스 고위소환사는 스스로를 오리아나라고 칭 한 기계를 주시했다. 그녀는 비정상적으로 유연한 동작으로 자신의 등 뒤에 있는 태엽을 감았다. 오리 아나는 표정이 없는 게 아니라, 상황에 어울리지 않 는 표정을 갖고 있었다. 뭔가 하는 행동마다 어긋나 있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고, 그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리아나를 인간으로 취급하기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그녀 주변을 따라다니는 구체가 있었다. 얼핏 보면 그냥 애완동물 수준의 것으로 간 주하기 쉽지만, 둘 간의 관계는 그보다 더 복잡하 다. 둘은 공생 관계에 더 가까워 보였다. 구체는 말 그대로 그녀 주변을 떠다니는 공으로, 시계태엽 기 술과 마법 전기기계공학이 융합된 물건이었다. 가 끔씩 구체 내부에서는 막대 끝에 달린 요상한 눈이 나타나 주변을 살펴보고는 했다.

    오리아나는 인간의 목소리와 어렴풋이 비슷한 소리 로 말했다.

    \"챔피언이 되고 싶어요. 재미있겠네요.\"

    카린 소환사는 고위소환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거 가능하긴 한 겁니까?\"

    오리아나는 시선을 고정한 채 몸을 회전시키며 말 했다.

    \"가능합니다. 전 좋은 챔피언이 될 거에요.\"

    대답한 건 몬트로스였다.

    \"오리아나, 너를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들여보내기 위해서는 너의 기억을 탐구해야 한다. 그런데 그대 에게 우리가 탐구할 수 있는 기억이 있는지가 궁금 하다.\"

    오리아나는 다시 몸을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되돌렸 고, 오리아나의 치마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시네요. 저에게는 기억이 있습니다. 구체가 괜찮다고 말하면 하세요.\" 구체 는 여러 소리를 내지만 적대적으로 여기지는 않는 듯하다.

    한순간에 바람이 지나갔고, 그 다음에는 어둠, 그리 고 그 다음에는 빛이 있었다. 그곳에는 발레리나의 옷을 입은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는 관중 앞에서 춤을 췄다. 척 보면 재능이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 기억은 정신적으로 어떤 교감도 없는, 분리된 기억이었다.

    다음 순간, 전쟁기관으로 다시 돌아왔고, 몬트로스 고위소환사가 물었다.

    \"오리아나, 이것이 너의 기억인가?\"

    오리아나는 웃었다. 장난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기계의 웃음소리였다.

    \"이것은 오리아나의 기억입니다. 저는 오리아나입 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카린은 몬트로스의 지시를 기다렸다. 몬트로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해보도록.\"

    그림자, 빛, 색. 누군가가 소환사의 협곡의 한 레인 을 재건한 모습이 보였다. 그 소녀는 이제 더 성장 해 있었고, 뛰어난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근처 에는 완전무장된 한 포탑이 있었다.

    외눈박이 조교는 걸걸한 목소리로 그녀를 설득했 다.

    \"오리아나, 이제 타워다이브 기술을 익혀볼 시간이 다. 포탑의 위력을 하향시켰지만, 맞으면 여전히 아 플 거다.\"

    소녀는 순진하게 웃으며 유연하고 침착한 자세로 준비했고, 포탑이 발포하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뭔가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이 명확했다. 포탑 이 발사하는 탄환은 전혀 약화되어있지 않은 듯이 오리아나 주변의 땅을 박살냈다. 오리아나는 특유 의 유연함으로 탄환을 피하고 있었지만, 발포하는 간격은 점점 짧아지고 있었다. 조교는 오리아나에 게 뭔가를 소리치며 포탑의 작동을 멈추게 하기 위 해 긴박한 표정으로 조종간을 미친 듯이 두들기고 있었다. 하지만 살아남는데 집중하고 있던 오리아 나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마침내 한 탄환이 그녀에게 적중했고, 오리아나는 쓰러졌다. 일어서려고 하는 오리아나의 몸에 또 한 방이 적중했다. 그녀는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다시 일어서려고 했지만, 세 번째 탄환이 날아온 후에는 일어서지 못했다.

    다음 순간, 그들은 다시 전쟁기관에 돌아와 있었다.

    \"네, 저는 죽었습니다.\" 오리아나의 말이었다.

    카린은 격식을 차린 채 물었다.

    \"오리아나, 우리는 너의 기억을 살펴봤다. 어떤 느 낌인가?\"

    시계태엽 소녀는 인간의 소리가 아닌 소리로 웃었 다.

    \"재미있네요. 전 기억을 좋아해요. 당신들은 어떤 가요?\"

    몬트로스 고위소환사는 헛기침을 했다.

    \"그대는 왜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합류하고 싶어하는 가?\"

    \"제가 항상 원하던 것이니까요. 제 아버지가 그 목 적을 위해 저를 만드셨으니까요. 구체가 정의의 전 장에서 뛰놀고 싶어서 안달이 났으니까요.\"

    그 말에 대답하듯 구체의 표면에 에너지가 흘렀다. 오리아나는 몸을 돌려 구체를 쓰다듬었다.

    몬트로스는 말을 이어갔다.

    \"이곳에 들어오는 것에 조건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 는가?\"

    \"네. 저는 규칙에 따라 행동할 것입니다. 좋은 소녀 가 될 겁니다.\"

    구체가 회전하면서 소리를 냈다. 이에 오리아나는 이렇게 덧붙였다.

    \"구체도 마찬가지로, 좋은 구체가 될 겁니다.\"

    방금 전의 체험 덕분에 기분이 뒤숭숭해진 카린은 침묵을 지켰다. 몬트로스 역시 기분이 묘하긴 마찬 가지였지만 체통을 지키며 대답했다.

    \"그러면 너를 챔피언으로 인정한다, 시계태엽 소 녀. 절차를 밟을테니 그리 알도록.\"

    오리아나는 소녀의 기뻐하는 소리를 요상하게 뒤틀 어놓은 소리를 내며 구체를 끌어안았다. 원래는 그 런 것을 보며 감동을 느껴야겠지만, 이것은 그저 괴 기스러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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