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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98364
    작성자 : 심심한하류
    추천 : 1
    조회수 : 2122
    IP : 162.158.***.11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23/02/26 00:15:15
    http://todayhumor.com/?gomin_1798364 모바일
    언니랑 거리두고 싶어요

    제목 말 그대로구요...
    근데 부모님께서는 조금이라도 제가 연락하기를 바라세요
    언니가 지금많이 힘든상황이니 가족이 힘이 되어주자구요..
    근데 저는 언니가 너무 불편하고
    얘기할때마다 자존감이 많이 깎여요.같이살때는 운적도 많았고
    쌓아두다가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기도 하고
    병신취급도 많이 받아보구요
    제가 사실 사회성이 그렇게 좋은 성격은 아니긴해요.. 답답한면도
    많고..
    그래서 그동안 내가 잘못한건 있다깊더라도 가끔이것까지는
    아니지않나싶을정도로 힘든경우도 많아요
    말로 쏘아붙이는게 장난아니예요 오죽하면 엄마는
    항상 언니에게 문자폭력에 시달린다며 퇴직하고 휴대폰을 없애버리시겠다고 몇번을 말씀하시네요.. 저도 그런마음을 공감하구요
    그래서 마음에도 없는말을 하며 사과하는데 너무 싫고
    통화하고나면 옛날 힘들었던거 생각나서 눈물도나고 ㅠㅠ
    연락씹고 피하면 연을끊자는 각서를 쓰자느니 무릎꿇고 빌어라는식이구요.. 그래도 동생이라고 취업관련해서 이리저리 물어보지만
    언니로써 동생 챙겨주려는 것도 고맙기도 하지만.. 연락하기 싫네요
    걍 힘들어서요 내 자신이 너무 낮아지는 거 같고..
    그냥 솔직하게 내 성격이 너무 유달라서 언니를 힘들게 할거같고 그래서 언니랑 거리두고 싶다 이렇게 좋게 포장해서 얘기할까가도
    자기가 듣고싶은대답은 아니면 결국 화낼게 뻔할거 같고.. 이럴꺼면 왜연락했냐 걍 연끊어버리자 이런식으로 나올거같고 부모님한테 불똥튈거 같고.. 다시 연락한게 좀 후회되네요
    친구한테 털어놓았더니 친구는 왜그렇게까지 너를 힘들게 하냐며 좀 답답하다는 말도 하고 ㅠ.. 지금 상황얘기하기도 부끄럽고..
    화내도 할말이 없네요 ㅠ.. 제자신이 좀 미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저를 위해선 언니와 거리를 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자존감도 낮고 제가 이리저리 잘 휘둘리고 멘탈도 약한편인데.. 언니를 맞춰준다거나 그런건 힘들거같아요..
    나이는 스물후반인데 정신은 아직 많이 약하고 어리고..
    고민이 많네요 ㅠㅠ
    연락 무시하고 싶은데 그래도 싸우고 집안이 난리나도 직접통화해서 거리두고 싶다고 말은 해야되겠죠..?
    언니랑 대화를 깊게 해보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제 잘못 먼저 인정하고 하지만 난 이런점이 너무 힘들고 서운했다하면 자기말에 토단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절대불가능해요... 과거얘기는 뭐 당연하지만 오히려 싸움으로 크게 번질거구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3/03/10 18:19:23  14.48.***.46  우리다시만나  80442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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