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먼저 케이크의 본체를 만들어볼게요
재료
케이크 시트 (전 귀찮아서 굽지 않고 완성품을 구매했습니다) - 사이즈는 1호로 지름 15cm정도 됩니당.
생크림 (전 귀찮아서;;; 휘핑되어 오는 완성품을 구매했습니다 - 온탑생크림 쳐보시면 나와요)
샌드할 과일 (키위, 바나나, 후르츠칵테일 등 맛난 과일들은 다 들어가도 됩니다만 전 딸기를 좋아해서 딸기를 준비했어용.)
- 깨끗하게 씻은 후 겉 물기를 제거하여 두께감 있게 슬라이스합니다.
시트에 바를 시럽 (물 2 : 설탕 1 정도를 냄비에 넣고 중불로 끓여요. 젓지 않고 끓이다 보면 설탕이 다 녹는데 그때 불 끕니닷)
스패출러 (크림을 이쁘게 발라주는 역할을 하는데 없어서 칼로 대신합니다...)
케이크 돌림판 (저도 처음써봐요!!! 둑흔둑흔합니다. 사실 없어도 그냥저냥 할만합니다...)
솔 (시럽을 시트에 바르는 용도)
입으로 들어간 것
남는 딸기 모두
자 요렇게 돌림판에 시트를 한 장 올리고 시럽을 촘촘히 발라줍니다. 촉촉함. 그냥 먹고싶음
돌림판의 위력을 느꼈어요. 시트에 크림을 올리고 스패출라를 대 준 후 돌려돌려 돌림판을 외치면 말끔하게 발라지네요.
그 위에 딸기를 올려줍니다.
요 사진은 시트 - 크림 - 딸기 - 크림 - 시트 - 크림 - 딸기 - 크림 까지 된 상태입니당.
아무래도 능력이 부족하여 말끔한 겉모냥은 아닙니다만 ;ㅁ;
전 사진에 시트 + 크림까지 해서 기본 아이싱을 마친 모습입니당
돌림판 乃 넘나죠은것.......
(스패츄러를 차게 해서 바르면 매끈하게 발라지더군요. 전 겉을 꾸밀거라서 대충 했습니당'ㅅ')
꽃을 짜기 위해 버터크림을 제조하겠습니다!!
재료
흰자 5개분 (실온에 30분정도 둔 계란을 사용합니다)
버터 450g (무염버터로 하는 게 맛이 깔끔하고요, 가염을 쓰면 맛이 쎄집니다. 근데 뭐 둘다 먹을만해요 'ㅁ' 무염을 추천하지만 집에 가염버터만 뒹굴어다닌다 하시면 그냥 가염버터 써도...)
설탕 150g + 물 50g (이탈리안 머랭을 만들 거라서 시럽을 만들겁니다!)
바닐라 익스트랙 (머랭 계란냄새를 잡기 위해 쓰고, 빠져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시럽 끓이면서 머랭휘핑하고 어쩌고 하니라 ;ㅁ; 과정은 못찍었습니당
1. 먼저 흰자를 50%정도만 휘핑해두고요. (설탕 조금 넣습니당 ! 한스푼정도?)
2. 냄비에 물 50g을 깔고 그 위에 설탕 150g을 균일하게 뿌려줍니다
3. 가열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고른 열전달을 위해 인덕션을 씁니다 'ㅅ' 냄비보다 불이 크면 안 되고, 중불정도로 끓이세욤
4. 시럽에 기포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는데, 설탕의 입자가 안 보이고 기포가 계속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할 때
빵끈으로 O- 모양을 만들어 시럽을 찍어 불어봅니다!
신기하게도 비누방울처럼 설탕방울이 불어져요. (이때가 118도라고 합니다)
5. 불을 끄고, 아까 휘핑해둔 머랭 볼에 시럽을 넣어요. 시럽은 볼의 벽을 타고 내려가도록 살살 넣어요.
6. 이 상태에서 머랭을 100% 올려줍니다.
7. 머랭이 완성되면, 실온에 내 놓은 버터를 한 덩이씩 넣어가며 휘핑해주세요.
8. 휘핑하다보면 위 사진처럼 되는데, 여기서 좀 더 하면 모양이 잘 바뀌지 않는 딴딴한 버터크림이 됩니당.
뭐 이것도 과정샷은 없.... ;ㅁ; 넘나 힘들었어요 ;ㅁ;
예쩐에 상투과자 만들 때 꽃을 짜다가 대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나름 이쁜 꽃들을 짜 봤습니당
물론 이 꽃들은 모두 버터크림 + 윌튼색소 입니당.
아까 그 케이크 몸통에 올려 데코해줬어요. 하.... 힘들다...................
아아 참고로 케이크받침과 케이크상자는 2호로 샀습니당 주변장식때문에!
보정샷! 날씨가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이 넘나 어둡게 나옴...;ㅁ;
실패한 꽃은 먹어봤는데요 제 입맛엔 쪼오까 느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