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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직장 동료가 얼굴 좀 보자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6년째 집밖을 나오는 일이 드문 요즘 말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저로써 그들을 만날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말하기도 지친 과거의 시간들을 몇년을 걸쳐 이곳저곳 정신병원을 찾으며 치료를 받아 보려고 했고 지역상담소 에서 주 1회 상담도 받으며 삶을 버텨 왔지만 그들은 저에게 병신 이지만 살아가세요.라며 대책도 없고 희망도 없이 살아가라 강요 하기만 했고 병원에서 주는 약은 몸을 너무나 형편없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어느날 죽고자 다리위에 서있다 지나가던 아주머니들의 만류로 폐쇠병동에 입원하여 지내고 나서야 정밀검사를 해볼수 있었고 결과는 정상인에 못미치는 지능과 사회성의 문제가 보이지만 장애인이 될정도 는 아닌 수준 이라며 그동안의 인생을 대변 해주는 듯이 애매모호 하고 그야말로 답답한 결과 였습니다.
저는 어쩌다 내키지 않는 복지업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마지막 직장을 다닐때 까지 고아 부터 양아치 까지 다양하고 광범위 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면서 화재현장 부터 고독사 애완동물 사체 등등 너무나 끔찍하고 처참한 광경을 봐야만 했고 매일까지 찾아오는 공포감 과 등떠밀리듯 시작한 이일에 불안과 분노가 찾아왔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어려운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도와 주었습니다.
그러다 몸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을때 비로소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는 누구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고 도움을 받을수 없다는 현실을 볼수 있었고 그제서야 나는 부서지면 교체되는 톱니바퀴 였다는 사실에 모든것 으로 부터 도망쳤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것 조차 두려운 생활을 하게 만든 사람들과 나에게 사람 으로써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 노력하라고 하는 거울 같은 세상에
이젠 죽을 힘조차 남지 못해 끝없는 절망을 걸어가는 저는 내일이 없는 세상으로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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