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차로 2시간30분정도 장거리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p> <p>2주에 한번씩 2일정도 같이 있으면서 시작했고 이후로 는 보고싶은 마음이 둘다 컷기때문에</p> <p>매주마다 보게되었어요.</p> <p>늘 한결같이 제가 있는쪽으로 버스타고 기차타고오고, 차를사고나서부턴 운전하여 옵니다.</p> <p>출근하는 월요일도 새벽에 일어나 갈만큼 제가 그부분은 인정해요 정말.</p> <p>저희는 동갑내기 커플이구요 2년뒤 결혼계획을 잡았습니다.</p> <p> </p> <p>근데 남자친구가 술을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매일먹는게 아니라</p> <p>저한데오는 주말 친한 커플이랑 만나서 하는 그 술자리에서 먹거나, 저희집에서 혼술하거나</p> <p>또는 직장 회식이 있을때 한번씩 마시는 정도입니다.</p> <p> </p> <p>평상시엔 반주로 소주1병을 기준으로, 기분이 좋을땐 2병을 기준으로, 고빨받는다고하죠 그러면 무한정 들이붓습니다.</p> <p>3년이 넘어 4주년이 다되어가는 날까지 제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3번 나왔습니다.</p> <p>1번은 술을 먹으러간다해서 알겠다고 했고 그뒤로 연락이 안되었어요 제가 주기적으로 연락을 한게 아니라</p> <p>3시간이 지났는데 톡에도 답이없고 해서 전화를했는데 안받길래 그러고 잠이들었는데 그다음날 오후까지도 연락이 없더라구요</p> <p>알고보니 과음해서 출근도 못해서 뻗어 잤다고하더라구요. 전 이해할수가 없어서 이쯤에서 헤어지자고 말을했고</p> <p>싹싹빌고 고치겠다고 해서 용서했습니다(1주년때)</p> <p>이후로 또한번 같은 실수가 나와서 두번은없다고 헤어지자했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또다시 잡아서 술을끊겠다 하여 </p> <p>믿고 용서했습니다(2년이 조금 넘었을때)</p> <p>근데 이후로 또 반복적인 상황이생겼고, 술을 끊을순 없고 술을 조절하겠다고하여 또 믿고 용서했습니다.(2년이 조금넘었을때 이후로 한두달흘렀을가요..)</p> <p> </p> <p>그렇게 반년이상 조절하며 잘지냈습니다.</p> <p>그뒤인 올해 11월쯤 직장 친한형님들과 술한잔 조촐하게 한다고해서 조심하라고했는데 또 술먹고 잠수를 타더라구요</p> <p>부글부글했지만 어떻게 넘겼습니다. 이후로 몇일이 지나서</p> <p>단체회식으로 회식자리 갔을때까지는 연락이왔어요. 느낌이 쎄해서 술조절 잘해서 마시라고 너무 취하지말라고하고 집갈때 연락달라고했습니다. 이후로 아무소식이 없다가 새벽2시반쯤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회식은 끝났고 친한 형님들이랑 국밥집에 간다고</p> <p>연락이왔고 술많이 안먹었다고하는데 이미 만취한걸 알았기에 잘먹고 집가서 전화하라고 했더니 알겠어 하고는</p> <p>연락이 없었어요. 뜬눈으로 밤을 샜습니다.</p> <p>이또한 잘못했다고 싹싹빌어 용서하고 넘겼습니다.</p> <p> </p> <p>그리고나서 주말이되어 저희집에 왔는데 소주한잔먹고싶다는 말에 그래 마셔라 하고 마시게뒀습니다.</p> <p>그러고나서 하는말이 단체회식때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를 당했다는겁니다.......</p> <p>술이 잔뜩 취해서 운전을했고 뒤에차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신고를해서 걸린 케이스구요</p> <p>정말 충격이 너무나도 컷습니다. 진짜 너무 컷는데 그와중에도 남자친구가</p> <p>저에게 말을 못해서 속앓이했다며, 이사실을 알면 제가 떠날까봐 불안하고 어쩌고해서 또 넘어갔습니다.</p> <p>그리고 다음날 친한 커플을 만났는데 이자식이 또 술을 마신다는겁니다</p> <p>그래서 술이 넘어가냐고 했는데 기분좋은사람들 만났으니깐 조금만 마시면 안되냐고 해서</p> <p>마시라고 했습니다. 페트병으로된 소주를 둘이서 3병을 먹고 마무리를 하고 집에왔는데, </p> <p>저희집 강아지가 자기를 안좋아한다며 강아지를 괴롭히다가 만류하는 저한데 화를내며 밖으로나가더니</p> <p>편의점에서 소주를 또 먹고있었던 겁니다.</p> <p>그날저녁도 저희집강아지가 미워서 저한데까지 화풀이한거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며 넘어갔습니다.</p> <p>그리고 그다음 일요일,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데 거실에 물이있더라구요.</p> <p>축축하니 이게뭐지 하고 휴지로 닦았는데 투명했습니다.</p> <p>냄새를 맡아보니 뭔가 쎄하더군요.</p> <p>남자친구가 또 오줌을 싼겁니다. 예전에도 만취해서 저희집 거실에 오줌을싼전적이 있는데</p> <p>이번에도 만취해서 그렇게 한거에요..하.....</p> <p>또 그커플들과 만나 저녁을 먹었는데 고기를 먹으러갔습니다.</p> <p>남자친구가 사준다해서 초대해서 갔는데, 술얘기를 꺼내길래 그래 마셔라 하고 두었는데 혼자서 거의 1병을 마시고도</p> <p>또 마시려고 해서 나머진 2차가서 반병만 더먹고 말자고 했는데</p> <p>괜찮다고 지금 고기있으니깐 1병더먹고 2차가서도 조금만더 먹겠다고 그래서 순간 진짜 전 너무 화가나서</p> <p>아무말없이 창밖만 바라봤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왜그래~~화났어? 하는데 다무시했고</p> <p>그 무시하는 저에게또 화가났는지 삐져서 커플들을 눈칫밥 먹게했습니다.</p> <p>본인말로는 맛있는 고기를 먹자고 초대해서 갔는데 술을 못먹게 하니 화가났답니다.</p> <p> </p> <p>저는 늘 술을 먹게했습니다. 애초부터 금주를 못할껄 알았기때문에, 늘 조절해라</p> <p>니가 1병을 먹고싶으면 반병 2병을 먹고싶으면 1명 술아깝다 생각하지말고 버릴줄알아라고 늘 말했습니다.</p> <p>제가 이렇게 말할수있는 이유는, 저도 애주가였고,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한지 3년이 되었기때문에</p> <p>의지만 있다면 정말 끈어낼수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알아서입니다.</p> <p>남자친구또한 그상황을 모두알구요. 한참 술을 마실때 만났고 이후로 금주선언후 술을 끈는 저를 지켜봤기때문에</p> <p>제말에 동의하는부분이기도해요.</p> <p> </p> <p>이런상황에 저희 커플은 지난 과거 잊고 다시 시작하자. 진짜 지난간거에 대해 생각하면 나도 분노하고 너도 마음이 안좋으니</p> <p>우리지금 잡고있는 2년계획만 생각하고 우리 진짜 서로 잘하자고 그렇게 1시간이 넘는 대화를하며</p> <p>서로 잊기로 했습니다.</p> <p> </p> <p>잊기로한 그다음날 남자친구는 다시 본인의 지역으로 갔는데, 회사형님들과 회의할내용이 있는데 술을 곁들일꺼 같다며</p> <p>본인은 안먹거나 마셔도 최대 1병으로 하고 연락도 잘해서 저를 속상하게 안하겠다며 미리 얘기하길래</p> <p>그래 그래달라고, 도착해서 , 자리옮길때, 집에갈때만 연락 잘챙겨달라고 햇는데</p> <p>밤 9시 쯤 사진한장만 보냈고 전 답을 바로했고 믿고서 잠이 들었지만</p> <p>아무연락도 없는상태로 저는 출근을했네요.</p> <p>혹시나 사고가 났는지 무슨일이있는지 걱정되어 전화해도 받지않고</p> <p> </p> <p>마지막 그대화속에서도 저는 이남자를 사랑하고있기때문에 포기가 안되더라구요</p> <p>그간 우리가 보낸 시간들 추억들 나빳던기억보다 좋았던 기억이 커서 헤어지고싶지가 않았어요</p> <p>근데 진짜 제가 이남자를 사랑해서 못놓는걸까라는 생각이 오늘 들면서</p> <p>진짜 이대로 우리가 미래를 이어가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p> <p>저 이남자랑 이관계 계속 유지하는게 맞을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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