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남친이 생겼어요 
사귀는사이에 이런걸 따지는게 이상하긴하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사람을 만날때 조건을 생각하게 되잖아요 
모든 부분에서 제가 더 잘났고 제가 뛰어난 조건이에요 
그래서 남친도 결혼을 전제로 저를 만나고싶어 하구요 

근데 저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저는 몸매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한 사람이에요 
평생을 통통한몸매로 살아왔고 
그것에대한 스트레스와 낮은자존감때문에 힘들어했어요
다이어트를 해도해도 원하는몸매가 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지방흡입이란 수술을 했어요 
몸이 단순간에 홀쭉해지고 제가 원하는몸매가 되버려서 
너무너무 기쁘고 저의 콤플렉스가 사라진거같아서
지금 삶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살고있어요 

근데 수술흉터는 지워지지않고 계속 남아있더라구요 
평상시엔 보일일이없지만 남자친구한텐 보여지잖아요  
전남친도 무슨 흉턴지 물어보길레 제가 그냥 말하기 싫다하니까
존중하겠다면서 끝까지 안물어보더라구요 
이유를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게 넘어갔어요 

매번 남친 사귈때마다 숨길수도없는거고 
이제는 그냥 솔직히 말할까 싶어서요 
지금 제남친이 나이도 나이인지라 연애도 되게 많이해보고 
여러여자와 경험이 많은 사람인데 
저에게 실망할까봐 두려워요 
실망하고 싫어한다면 뭐 저와 인연이 아닌거겠지만 
제가 상처받을거같고 무섭네요ㅠㅠ 

남자분들 여자친구가 지방흡입을 했다고하면
좀 정떨어지고 실망이되나요?  
솔직한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