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어렷을때부터 피부에 대한 고민은 항상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
피부컴플렉스가 더 심해졌어요…
이제 여드름이 막 나는건 아니지만
모공들이 너무 커졌고 또 모공성 흉터가 많아서
화장하면 더 돋보여서 화장하는게 스트레스??
이제 사람들 피부밖에 안보이고…
그냥 내 피부가 가장 안좋은거같고
지나다니면서 피부좋은사람보면
저의 처지가 너무 한스럽게느껴지고
사무치게 부럽다라는 느낌..
패배감이 느껴지고
나도 이성한테 예쁨받고싶고
자신감 가지고 싶은데
한없이 작아져요..
마인드컨트롤을 해도
금방 다시 원점이고…
최근에 소개팅이 들어와서 용기내서
해본다고했는데…피부가 좀 그렇더라도 당당하게 임해보자란 생각으로
그런데 상대편에서 제 사진보고 거절했거든요…
이런일이 생기면 내 피부때문에 그런거같고
자존감이 떨어져요…
누군가를 원망하고싶고
이 나이에 부모님 원망까지 하게되더라구요…..
  혹시 컴플렉스를 극복해보신분 계신가요…?
피부라는 항목하나가
이렇게까지 제 인생 전체를 흔들정도로 힘들게할줄몰랐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이런피부라는걸 인지하는순간 우울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