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카페에 올린거 퍼왔어요..반말 양해부탁드려요


우린 5개월차 커플 난 22 남친은 21 
내가 1년전쯤에 남친을 첨만났어 
나냔이 알바중에 만났던터라 여차여차해서 쭉 아는누나 동생으로 있었거든 
당시에 따로 불러서 만나는 횟수가 늘다보니까 어느날부턴가? 남친이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어  
그에반해 난 아..고마월~ 이러고만 있었공.(이때부터 살짜쿵 좋아하는 감정 생겼었음)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내선에서 표할수있었던 만큼만 표현했었거든... 
내가 남자경험도 없고 모르고 얘가무척 활발하니까 아 그냥 얜 성격이원래 이런가보구나~했어 

본격적으로 사귀게된것도 얘가 갑자기 누나 좋아하니까 사귈까요? 장난식으로 고백(?)해서 잘사귀고있었거든 
이상하게 얘랑있을때 자꾸 발신자표시제한이랑 저장안된 번호로 계속 전화오는거야 그래서 추궁을 약간했는데 
바로 알던여자애가 있었는데 지가 잘생겨서 자길좋아해서 스토커한다고 장난식으로 말하더라 ㅡ_ㅡ; 
언젠 얘 네이트온하는거보니까 여자이름이 오바보태고 한 100개정도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헐~얘네 누군데.. 
이러니까 연락안하고 사는애들이라고 내앞에서 싹다 삭제하더라 

근데,보통 네이트온이있으면 싸이 미니홈피도 하는편이지 않니?친구들은 다 있는데 남친만 없는거야 
이때 딱 궁금증이 몰려온거지 싸이 미니홈피로 남친이름하고 생년월일로 검색을 해봤어 
딱 하나나오더라...와...나 방명록보고 무슨 안티많은연예인 홈핀줄 알았어... 
막 지하철폐륜남 이런사람들 신상공개되서 싸이퍼지면 방명록에 익명으로 욕 많이 적히잖니? 
딱 그런거야...방명록 내용보니까 대부분이 익명으로 너 애뿌리고 모른척좋냐? , ㄱㄹ,양아치다 폭주족이다 뭐다해서.. 
이거 제외하고 다수가 여자들한테 적힌방명록있지 xx야~너 xx 왜 안와?(화류계쪽 가게이름인듯) 이런거. 
사진첩은 일촌공개했는지 보이지도 않고 
근데 내가 진짜바보같이 얘도 참 울남친이랑 이름 생일 신기하게 똑같은데 피곤하게 사는구나 이러고 말았구 
그래서 남친한테도 너도 미니홈피만들어서 나랑 일촌하자 왜 안만들어 ㅠ.ㅠ이랬구.. 
단순히 남친과 동명이인인사람인줄알고 그냥넘어갔어 (여기까지가 한달전) 

아까 다음으로 뭐 검색하다가 심심해서 주변사람들 이름쳐보다 남친이름을 쳤는데 
연관검색어에 남친친구들 이름이 떠있는거야.... 
그래서 구글켜서 제대로 쳐봤지 
쳐봤는데 맙소사..................... 
적나라하게 전여친얘기도 있고 이상한얘기도있고 애..얘기도있더라. 
말로 표현을할수가 없다..위에 적은 미니홈피 주인공이 남친이 맞았던거야; 

얘가 예전에 가수준비한다고 했었거든 그래서 데뷔전에 이런과거가 퍼졌는진 모르겠지만.. 
지금 혼란스러워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보니까 전부가 2년전쯤에 적힌글이니까 지금은 안그런거 같으니까 그냥 모른척해줘야 하니..? 

글 다 읽어보니까 거의가 여자얘기던데 솔직히 나한테 행동봐선 누나누나 하면서 잘따르고 진도도 ㅋㅅ이상은 절대안했거든 

지금 네이트에 접속해있는데 대화도 못걸겠구.. 
만약 내가 잘못생각한거라면 나좀 도와줄냔들 없니?ㅠ 
아니면 내가 그글좌표를 알려줄테니 보고서 판단해줄냔.. 
바보처럼 보이겠지만 이런일에 무지하고 나한테 딱히 그러려는 의도는 전혀없어보여서 
남친얼굴 다 아는 친구들한테 말하려니 남친망신시키는거같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남친한텐 이거 다 말해서 따지기도 좀 그렇고 그냥 간단하게 지금만 안그러면 넘어가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