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결혼 6년차이고 아이가 한명 있습니다.
18년 말 계획한 날에 관계 후 아이가 생겼고 임신 중에는 제가 겁이 나기도 해서 관계를 안했어요.
출산 후에는 와이프 몸조리, 육아로 정신이 없어서 안하고 지냈고 가끔 생각이 나긴 했지만
아이가 좀 커서 숨을 돌리게 되면 자연히 해결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결론말 말하면 작년에 한번 했는데 18년 말 이후로 섹스를 단 한번 했네요.
저는 성욕이 많아요.
어릴 때부터, 아마 중학교 때 쯤부터 자위를 많이 했어요.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해서 섹스는 많이 못했는데
지금 와이프랑 5년 정도 연애하면서 주 1~2회는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이 몇년을 참고 살다가.....얼마 전에 문득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30대,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이고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았는데.
말 꺼내기가 어려워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혼자만 생각해서는 아무 것도 달라질게 없을 것 같아서
와이프한테 말을 했어요.
일, 육아 때문에 몸이 너무 힘들대요. 조금 기다려 달라고.
이해는 하지만......서운하더라구요. 다른 것에는 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왜 나한테만은 소홀할까.
제가 삐졌어요. 알겠다고는 했는데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마음 다잡아 보려고 기분 풀었다가, 다시 주말 쯤 이야기 나누면 또 서운하고, 다투기도 하고.
몇 번이나 이게 반복되네요.
와이프는 제가 밖에서 찍접대는거를 싫어해요. 저는 좋아합니다.
변태라서 그런건지 약간의 스릴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재밌더라구요.
그렇다고 사람들 대놓고 보라고 그러는건 아니고 팔로 가슴 슬쩍 치거나 하는.....
며칠 전 차 안에서 신호대기 중에 와이프 다리를 치마 사이로 슥 만졌는데 웃으면서 왜 그래~ 이러더라구요.
한번 더 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아예 치마를 잡고 봉쇄를 했는데,
순간 그동안 서운한 거랑 막 몰려오면서 표정관리가 안됐어요. 서운한 표정을 보더니 와이프가 당황하더라구요.
장난한건데 왜 그러냐고.
그렇게 어색하게 집에 가고 있는데 와이프가 자긴 밖에서 그러는거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우리는 이런거에는 텐션이 참 다르다....했더니 그러게, 다른건 잘 맞는데 이건 그렇네 하고 대답하네요.
와이프도 성욕 강한 남편 만나서 힘들겠지만
저도...쉽지 않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연애 때부터 변태인거 오픈하는게 나았겠다 싶고.
저한테는 섹스도 그냥 사정을 위한 행위가 아니라 둘 사이를 더 끈끈하게 하고, 관계를 확인해주는 행위이면서
둘만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인데, 와이프에겐 또 하나의 업무인가봐요.
마찬가지로 밖에서 찝적대는 것도 오로지 와이프랑만 할 수 있는 장난이었는데, 앞으로는 안그러겠다 말은 했지만
그 후로는 와이프한테 거리감이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즘 참 하루하루가 우울하네요.
다 쓰고 나니 별 내용도 없는데 글은 길어졌고, 참 두서가 없네요.
이딴 식의 글쓰기 참 싫어해서 평소 같으면 지워버렸을텐데
지금은 어디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그냥 올리려고 합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 ![]() ![]() ![]() |
||||||||||
![]() ![]() ![]() ![]() ![]() ![]() |
||||||||||
1796957 | 퇴사예정 입니다만 [4] ![]() |
익명a2Vsa | 22/10/28 14:31 | 1381 | 0 | |||||
1796954 | 인간관계)이성에게 문자보내기 관련 고민입니다. [6] ![]() ![]() ![]() |
익명bm5qa | 22/10/28 02:16 | 1385 | 0 | |||||
1796953 | 이혼한 엄마를 한번은 보는게 좋을지,, [4] ![]() ![]() ![]() |
익명ZmdpZ | 22/10/28 00:50 | 1793 | 2 | |||||
1796950 | 무신경한? 남자친구인건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건가요??? [12] ![]() |
익명amJoa | 22/10/27 20:45 | 1679 | 2 | |||||
1796948 | 고백하고 싶은 손님있다던 카페직원 후기남깁니다. [18] | 블글라 | 22/10/27 16:16 | 2053 | 9 | |||||
1796947 | 아버지 정신병 여부 문의 드립니다. [20] | 송도치명남 | 22/10/27 15:29 | 1625 | 2 | |||||
1796945 | 어디든 털어놓고 싶어서.. [7] | 익명YmZkY | 22/10/27 12:47 | 1187 | 3 | |||||
1796944 | 이것은 밝지만 자존감 떨어지는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7] ![]() |
익명YWFjZ | 22/10/27 02:27 | 1174 | 5 | |||||
1796942 | 베트남 여성과 결혼 인식이 그렇게 안좋나요? [15] | 익명YWdmY | 22/10/26 23:59 | 2171 | 2 | |||||
1796940 | 일한지 일주일된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이 계속 시비를 거는듯합니다 [5] ![]() ![]() ![]() |
익명Z2NmZ | 22/10/26 19:35 | 1501 | 1 | |||||
1796939 | 배부른 고민일까요 [7] ![]() |
익명a2txb | 22/10/26 17:41 | 1204 | 2 | |||||
▶ | 와이프하고 섹텐이 너무 달라서 힘드네요 [10] ![]() |
익명YWFgY | 22/10/25 18:28 | 3219 | 13 | |||||
1796933 | 직장내 헛소문에 대한 고민입니다. [5] | 익명a2trZ | 22/10/25 15:47 | 1485 | 1 | |||||
1796932 | 엄마가 자꾸 뚱뚱하다고 스트레스 주는데.. [4] ![]() |
익명Z2VoZ | 22/10/25 15:33 | 1279 | 1 | |||||
1796931 | 가장 효율적인 개업 할수 있는 문과직은 세무사? [1] ![]() |
익명Z2VoZ | 22/10/25 15:31 | 1010 | 0 | |||||
1796930 | 19) 관계시 시간때문에 고민 [10] ![]() |
익명aGhjZ | 22/10/25 13:23 | 2564 | 1 | |||||
1796929 | 말투가 센 대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9] ![]() |
익명amJoa | 22/10/25 11:30 | 1257 | 1 | |||||
1796924 | 야 연락안할래? [12] ![]() |
익명ZWptZ | 22/10/24 20:21 | 1380 | 1/4 | |||||
1796923 | 외삼촌께서 화가 나셨습니다 [6] ![]() |
익명Y2ZlY | 22/10/24 18:36 | 1592 | 2 | |||||
1796921 | 난 오늘 빠바에 갈 겁니다. [9] ![]() |
Faller | 22/10/24 16:38 | 1879 | 1/18 | |||||
1796920 | 저랑 3년간 안하던 카톡 커플프사를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하는 여자 [4] ![]() |
익명a2tvc | 22/10/24 16:38 | 1744 | 1 | |||||
1796919 | 인생 살면서 가장 도움됬던 명언이 이거네요 [2] ![]() ![]() |
익명ZGJkZ | 22/10/24 14:21 | 1469 | 3 | |||||
1796915 | 마음이 씁쓸합니다 [5] | 익명aGZqa | 22/10/24 06:58 | 1097 | 4 | |||||
1796913 | 제얘기좀 봐주세요.. [21] ![]() |
익명aWJna | 22/10/24 00:59 | 1306 | 3 | |||||
1796910 | 식욕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11] ![]() |
익명aWdua | 22/10/23 18:36 | 1504 | 7 | |||||
1796908 | 연애말이에요 [6] ![]() |
익명a2tla | 22/10/23 06:19 | 1208 | 2 | |||||
1796905 | 배그하시는분들 이거 이해되시나요??? [10] | 야응야응 | 22/10/23 00:24 | 1194 | 1 | |||||
1796902 | 42세에요 [20] ![]() |
익명a2trY | 22/10/22 20:08 | 2153 | 10 | |||||
1796901 | 돈을 어떻게 모으시나요 ? [14] ![]() |
익명ZmViZ | 22/10/22 18:13 | 1502 | 3 | |||||
1796900 | 도저히 미래가 안보입니다.. [3] ![]() |
익명Z2JlZ | 22/10/22 15:48 | 1102 | 1 | |||||
|
||||||||||
[◀이전10개]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