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정도 알고 지낸 사람이 있습니다.

잘 지냈었는데 어느 날 평소처럼 연락하다가 

윗어른들한테 굉장히 버릇없는 말을 하는 걸 들은 후 

정이 떨어져서 거리를 두려고 했어요

그걸 눈치 챘는 지 자기가 그렇게 말한 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왜인지 더 가까워지기 싫어서 조금씩 피했는데

저한테 속이 좁다느니, 가스라이팅 한다느니 그러길래 

본인을 돌아보라고 반성의 기미가 1도 안보인다고 하고 읽씹했습니다

그 후 그 분이 태도가 돌변해서 또 진심으로 사과를 하길래

저도 어느정도 누그러져서 받아주었고, 하지만 그 전처럼 지내진 못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 전에는 썸 같은 느낌이었다면 그저 친구사이로 남자고 했는데

또 돌변하더니 자기가 그렇게 싫냐며 좀 밀어부치길래 

대체 넌 왜 니감정만 중요하냐며 저도 화를 냈고 그 사람은 받아들이는 듯 했는데

다음 날 본인의 감정이 짓밟혔다는 사실이 화가났는지

저에 대한 거짓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철저히 무시했고, 너는 짓어라 나는 무시한다라는 느낌으로 

아무리 거슬리게 해도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아무 반응이 없자, 갑자기 저한테 또 저번에 준 과일 잘 먹었다며 말을 하길래

그때 갑자기 제 감정이 터져서 제발 꺼지라고 진짜 역겹다고 하니까

그 분이 어지간히 가스라이팅하라고;;;;;;; 또 가스라이팅이라고 자기가 피해자마냥 말하길래

그냥 있는 욕 없는 욕 다 박았습니다. 그 분 집안 사정도 다 알고 있어서 제가 

부모님 욕도 했고 인신공격은 기본이고 필터링 없이 다 뱉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그간 쌓였던 감정들을 이 세상에 있는 욕과 정말 심한 말들로 돌려주었고

그 분도 같이 욕하다가 갑자기 며칠이 지난 오늘 

저한테 당당히 사과를 요구합니다. 부모님 욕한건 사과해달라고;;;;;;;;

그래서 본인이 잘못한거나 생각하시고 반성하라고 님은 욕먹어도 싸다고 했더니

저를 정신병자, 가스라이터로 끝까지 몰아가고 있는데

이 사람이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진짜 살인충동까지 일어나고 

너무 찐따같고 이 사람때문에 요새 스트레스를 받아서 피부도 안 좋아지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이런 새끼는 무시도 안 먹히는 거 같고 어쩜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