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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군대도 잘 적응 했는데, 사회가 힘드네요. 뭐랄까 저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매일 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업무시간에 일 마치면 딱 집에 서로 가서 각자의 삶을 잘 즐기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배들은 일 마치고 술 한 잔 기울이거나 저녁먹는 걸 선호하시더라고요. 저는 왜? 라는 생각이 있고요. 그렇다고 회식까지 할 필요도 없다는 게 아니지만, 문제는 빈도가 너무 잦습니다. 주 1~2회는 항상 그렇게 가시니까 힘들더라고요. 그것도 줄어든 거랍니다.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이전에는 부어라 마셔라 주 3~4회는 그렇게 갔다더군요(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함께 저녁먹는 거야 그냥 가는데, 이게 주 1회는 가니까 힘들더라구요.
같이 입사했던 동기들이 있는데요. 이 친구들도 주말에 서로 만나서 여기가자, 저기가자 하더군요. 저는 '아니, 주중에 만나서 보면 되는걸 주말까지 만나서 또 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저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주말에도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하더군요. 여기서도 저만 이런 생각을 하나?라는 생각이 드니 이제 외로울 지경입니다. 어쩌다가 너무 빠지는 것 같아서 한 번 주말 모임을 나갔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술만 먹더군요. 재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내가 사회적이지 못한건가. 그래 내가 내성적이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서도 그렇다고 초중고대 군대까지 사람관계로 힘들어본 적이 없는데 왜 회사에서 이렇게 힘든건지. 여러가지로 패닉이 오고, 혼란이 오더군요.
그래서 그런건가 승진을 못하네요. 회식에 빠지고, 모임에 빠지고 항상 집에 와서 그런건지. 아니 그렇다고 매일 오는 것도 아니고. 설사 매일 온다 하더라도 그거 빠진다고 승진을 못하는게 참 섭섭하더라고요. 저는 승진에 욕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동기들이 다 하고나니 조바심이 생기네요.
이제 내년이면 5년 차인데 이직을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듭니다. 이제 제가 20대도 아니고, 노선을 확 돌릴 수도 없고. 모르겠어요. 이 삶이 나에게 맞는건지. 제가 이상할 수도 있다고 봐요. 개인주의도 있고, 모임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참 사회생활이 힘드네요. 5년차에도 적응을 못하니 참 딱합니다 제 스스로가.
어찌저찌 징징대는 글을 썻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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