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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선생님도 했던말이고 '미움' 에 대해서 고찰하는 글에서도 종종 보이는 표현이
그림자 라는 표현이더라구요.
예를들어서 남을 헐뜯고 정치질하는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은 성장과정에서 부모가 강하게 그러면 안된다 착한아이가 되어야한다 억압했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해봤거나 하는 충격적인 어릴적 경험으로 그런 성향이 강하게 억압받아왔다라는것이죠
우리가 살인을 너무나 끔찍이 여기는것처럼요
제가 지금 끔찍하게 싫어하는 회사 동료가 있는데 진짜 제가 싫어하는 성향, 몸짓, 목소리, 체구, 버릇, 말버릇 종합선물세트인사람입니다.
아래서부터 극혐하는 그사람의 특징입니다. 극혐하는순서대로입니다.
1. 조용한 사무실에서 쩝쩝거리며 껌 씹음 / 혼자 노래 흥얼거리기(이거 제가 진짜 어릴적부터 극혐하던거) / 혼자말
2. 시비조 말투 (업무적인게 아니더라도) 이렇게먹어야지~! 바보냐~? 찌찔이~! (어떤건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모욕당한적이 많음
3. 직원 뒷담화 오지게 하다가 요새는 상대해주는사람이 없어서 안함
4. 오지라퍼 남 밥먹는거부터(이런 사적인거까지 ex)돈까스 양념 안찍어먹는거 개인취향인데 안찍어먹는다고 이상한사람을 만들어버립니다. 엄청 큰 목소리로 깔깔 웃으면서) 업무 청소 정리 등등 있는대로 다 지적
5. 목소리가 먹먹한 돼지소리 (뚱뚱해요)
6. 그외에도 거슬리게하는 소리가 매우 많음 (숨소리, 딸꾹질 많이함, 한숨 자주쉼, 혼잣말 등) 정말 입틀막 해버리고싶어요
처음엔 저사람이 뚱뚱했던 어쨌던 외모는 신경 안쓰였었던거같은데
저사람한테 한번 인간적으로 모욕당했던 이후로 이사람 생김새 목소리까지 너무 극혐하게 됐습니다. 손가락 애벌레같고 뚱뚱해요 돼지같아요
...이런사람이 내 그림자라구요..? 내가 억압받았을지도 모르는 성향이라구요..? 이런 극혐적인 사람이..??
특히 제가 주변사람이 노래를 흥얼거리는걸 정말 극혐합니다. 왜이런걸까요? 어릴적에 노래부르는걸 딱히 억압받진 않았던거같은데..
심리 공부해보신분들이나 책읽어보신분들께 여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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