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적입니다.
저보다 잘하는분들이 충분히 널려 계시겠지만..
110판정도 돌려봤고 당연히 빠른대전도 포함되는 이야기 입니다.
모두가 승리에 집착했을때 벌어지는 캐릭간의 밸런스붕괴가 이번 경쟁전에서 보여지게 되었고.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아 저와함께 더 높은곳으로 올라가길 바라며 팁들을 난사하겠습니다.
(적중률이 낮으니 난사입니다 :D)
우선
밸런스가 망한 캐릭터들 ( 여기서 밸런스는 숙련도대비 동일실력일때 벌어지는 상성을 말합니다. )
토르비온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토르비온은 항상 꺼내도될 캐릭터는 애초에 아니었습니다
진형을 붕괴시키는 트레이서/겐지같은 영웅들의 시선을 돌리고 진형을 견고하게 만드는 용도로 쓰이는 거였죠.
그럼에도 수비미션에서 80%꼴로 한명씩은 토르비온이 보이고있습니다. (저도 합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힐러밖에 안하는데 힐러가 있으니까 라거나 어차피 나는 총질 잘 못하는데 힐탱 다있으니 별수 없다 등등. )
문제는 이러한 선택이 1인분은 커녕 마이너스가 될수있다는 점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냥 궁에너지 채워주는 허수아비밖에 안되는게 지금 경쟁전 토르비온의 위치입니다.
솔져 하나만 있어도 본체포함 포탑까지 싹다 날리고 궁게이지 개이득!을 외칠수있어요.
그런데 현 메타상 상대팀에 솔져는 무조건 있다는게 문제죠.
더군다나 포탑이 없는 상태의 토르비온은?
충돌면적도 넓어서 트레이서 한탄창. 겐지 원콤의 노리개로 전락하며
비슷한 이유로 겐트위한과 같이 거점범위 안에서 함께 버텨줄 수 있는 영웅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토르비온한테 당하면 당해주는팀이 노답이 되는 수준.
물론 위와같이 숙련도가 부족한 토르비온이 많다는게 가장큰 이유가 됩니다.
토르비온의 좌클릭 우클릭 공격은 매우 강하하지만 탄도가있으며 산탄이 심하죠.
포지션 잘잡고 포탑깍는 노인으로써가 아닌 운영법에 조금만 신경써서 사용한다면 충분히 강력합니다
특히 로드호그나 디바들은 우클릭공격의 재물이죠.
맥크리
오픈초기 명성을 떨친 섬광충 맥크리는 경쟁전에서 매우 보기 힘든 픽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유저들로 매칭이 되다보니 섬광씹는건 물론이며
궁극기도 '석양이!'하는순간 어디서 쏠지 모두가 알고있을 정도로 대처하는 법이 명확해진 캐릭터입니다.
가끔 2리퍼를 카운터 치기위해 픽이되긴 합니다만 자칫하면 섬광콤보맞추고도 역으로 리퍼에게 죽을 수 있기에 그만큼 픽이 안나오는거겠죠.
종종 좌클릭의 달인분들이 맥크리를 꺼내는데 그럴경우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기에 2순위가 되었습니다.
역시 숙련도문제로 노답이된 영웅입니다. 맥크리로 현재 점수에서 잘하고계시다면 다른걸 하셔도 올라가겠네요!
바스티온 & 정크렛
바스티온의 경우 대처법이 확실한데다가 그걸 보완하기위해 다른 영웅들이 강제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게다가 숙련도라 해봐야 자주 위치를 옮기고 빠져줄때 도망갈줄 아는? 정도의 차이만 가지고있는 위치고정딜링이라 공격/수비 막론하고 카운터맞으면 바로 거점까지 타이렉트로 뚫려버리는 게임이 되버립니다.
게다가 파라가 날뛰는 현 경쟁전 상황상 바스티온은 꺼내기 정말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꺼낸다면? 우리는 메르시와 라인을 꺼내서 맞춰줘야겠죠..
정크렛이 왜? 하는 의문이 들만큼 강력한 딜러이지만
정크렛은 킬을 가져올 확정 딜링이 충격지뢰 하나뿐이 없습니다.
그 말인즉 딜량은 금을 먹더라도
오히려 적 힐러들이 에너지를 빨리채우기 때문에 게임이 전체적으로 불안정해진다는 말이됩니다.
정크렛이 처치 금일때가 가장 위험한 외줄타기 게임중이라는걸 아셔야합니다. (이걸 왜져? ㅠ 응 이유가 있엉)
논외 겐트위한(겐지,트레이서,위도우,한조)
많은분들이 불안에 떨듯 트롤들이 가장많이 선택하는 4개의 영웅...
하지만 경쟁전 밸런스상으로는 위의 4가지 영웅보다 위에있는 상황입니다.
오버로그에서 왜 경쟁전 픽률/승률을 따로 통계내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 분리 작업 하고있다네요! )
현재 파라의 픽률은 엄청납니다.
그만큼 파라를 상대할만한 카운터가 솔져뿐인데 솔져상대로 충분히 생존할 수 있기때문에 안정적인 딜러로써 각광받고있죠.
그래서 의외로 파라 카운터인 위도우덕에 게임 분위기가 좋아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위도우의 단점이 너무나 크기때문에 수비나 차량미션 한정입니다.
거점전 위도우는... 빠대에서도 그렇지만 중증 장애....
체감상 경쟁전 트레이서/겐지들중 못하는 유저보다는 오히려 자기 역활에 충실할 확률이 더 높더군요. 물론 그들의 임무: 힐러괴롭히기가 아니라 서든을 즐기는듯 하지만요.
경쟁전의 대세 픽들이 (어느 겜이고 랭크가 도입되면 정석조합이 생기는듯)
후방교란에 취약한 형태를 가지고있어서 의외로 충캐릭터들이 활약을 자주합니다.
그럼 반대로
경쟁전에서 더욱 사랑받는 영웅들은
자리야 / 로드호그 / 파라 / 메이 가 되겠습니다.
자리야는 2자리야를 할정도로 아군보호+ 풀충전시 폭딜 + 한타궁 모두 좋은 돌격군입니다.
단지 숙련도에따라 충전하는 숙도에서 차이를 보이며 아군보호 또한 숙련도차이를 심하게 받습니다.
자리야덕에 아군 딜러 하나가 30초 자리비울 확률이 없어지고 그만큼 이길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니까요.
특히 로드호그가 각광받으면서 로드호그를 막기위한 카드로 많이 사용됩니다.
끌려가는 아군은 살리고 나는 한방에 충전치를 마구 채우며 호그는 거대한 드릴로 조사불수있으니까요.
로드호그는 0순위의 딜러+탱커 포지션을 가지고있습니다.
많은분이 알고있는 카운터들은 사실은 쌍성관계에 놓여있죠.
굳이 상황을 만든다면 뻥뚫린 공간에 사거리 밖에있는 파라또는 젠야타정도?
중거리 공격은 원샷을 낼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보이는데다
갈고리콤보는 카운터라고하는 리퍼를 포함해 메이까지 역으로 한방에 죽일수있는 숙련도차이 극심하게 나는 영웅입니다.
게다가 공/수/거점안가리고 꺼낼수있는 만능 포지션이죠.
가장 좋은 이유는 각종 딜러들의 궁극기들을 카운터칠수있다는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있죠.
석양이! 목표물을! 죽어죽어! 하늘에! = 슉 촵 퍽
단 숙련도 쩌는 자리야가 있다면 로드호그는 호구로드가 됩니다. 그렇기에 자리야 픽이 비이상적으로 많은거죠.
파라는 아주 당연하게도(?) 그렇게나 많던 위도우 충들이 막상 경쟁전을 시작하니 모두 잠적하는 바람에 살판난 케이스로
파라 본인이 궁을쓸때말곤 경쟁전에서 죽을일이 없습니다. 적이 위도우나 2솔져를 뽑지않는 이상 말이죠.
하지만 점령할 사람이 한명 줄어든만큼 다른 팀원들이 잘해줘야한다는 단점또한 가지고있습니다. 2파라는 망하는 지름길
마찬가지로 이 덕에 솔져는 항상 양팀에 한명씩 존재합니다만 솔져는 원래 픽률 좋았으니 논외입니다.(리퍼도 논외!)
메이는 이전 글에도 언급을하고 공략도 썼지만 로드호그와 다르게 원천봉쇄라는 느낌의 방어적인 플레이를 할수도있으며
생존기를 앞세운 저돌적인 플레이도 가능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탄도가 없는 고드름으로 장거리 견제도 가능하죠.
또한 앞서 말한 자리야나 로드호그를 견제할수있는 영웅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라인하르트도 벽으로 혼자만 남기고 얼려죽일수있죠.
특히 화물미션에서는 0순위를 뛰어넘는 오버밸런스라고 자부합니다.
첨부한 사진만 보시더라도 kda2점대에 임무기여 4분이 조금 부족한 상황입니다.
( 개인적으로 승률이 안나오는건 아쉽네요. 인파이팅을 하다보면 잠깐의 실수가 바로 죽음이라 )
이렇게 기존에도 자주 쓰이던 솔져나 리퍼 라인하르트 메르시 루시우등은 빼고 적어봤습니다.
조합을 맞추실때 가장 유의하실 점들
상대의 궁극기를 무력화할 영웅이 존재하느냐. (라인 로드호그 메이 자리야 젠야타 루시우 맥크리<!?>)
확정딜링이 존재하느냐. ( 파라/정크렛 조합이면 망조합입니다. 나머지 딜러가 킬을 다 주워담아줘야 하다는 말이니까요 )
없으면 필요합니다. 명심하세요. 무시하다간 다이렉트로 뚫립니다.
위에 이어서 아군 조합별 힐러/탱커 선택지에대한 조합별팁
1. 교란형
트레이서/겐지/디바 같은 영웅들이 주로 이루어진 조합인데
뒤에서부터 흔들면서 정면을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타입입니다.
이 경우에 라인하르트나 메르시는 힘을쓰기 힘듭니다. 다른걸 하는게 더 이득이죠.
전방에는 아군이 없기때문에 혼자 버틸수있는 로드호그나 자리야같은게 좋으며 힐러는 지원사격과 초장거리 힐이 가능한 젠야타나 개인 생존이나 버티기가 가능한 루시우가 좋습니다.
2. 파워형
솔져/바스/맥크리가 주를 이루는 조합이며
정면에서부터 계속되는 교전으로 조금씩 전진해나가는 타입입니다.
이경우에 진형을 견고하게 해줄 라인하르트가 무조건 필요하며 서브탱으로 뒤치기나 순삭을 막아줄 자리야나 윈스턴이있는 2탱조합이 좋습니다.
힐러는 아군의 밀집력이 높은 조합이다보니 적의 궁극기에 몰사할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메르시가 좋습니다.
3. 메르시와 루시우
메르시와 루시우에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둘다 쓰임새가 명확히 다른 영웅인만큼 당연히 좋은상황과 안좋은 상황이 존재합니다.
간단한 예로 공격과 수비 미션에대해 표현하자면
수비미션의 경우
적이 화력을 쏟아부을때 맞대응을 하느냐 후대응을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내가 반응이 좋아서 솔져 리퍼 자리야같은 적들의 궁극기에 빠르게 맞궁을 켜줄수있다면 루시우지만.. 이미 다 죽었는데 쓰는거라면 무 쓸모
내 실력과 상관없이 죽은 아군을 바로 살려내는 후대응 메르시.
뭐가더 안정적일까요? 물론 메르시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는 공포게임이 탑재됩니다만
루시우처럼 항상 공격도 같이하지 않는 메르시는 사운드플레이가 잘되니 발소리에 모든 신경을 쏟으시면서 플레이하면 생존력이 올라갈껍니다.
반면 공격미션이나 거점전에서는
오히려 공격도 가능하면서 궁과함께 달려들어가거나 동시다발적인 피해를 치유할수있는 루시우가 월등합니다.
일리오스같은 노출심한 거점안에서 메르시로 살아남는건 꿈에 가깝죠. 후대응 하기도전에 과민성 스트레스로 입원하실껍니다.
그러니 투힐조합이 아닌이상 왠만하면 수비일때 메르시 부탁드리며 거점전은 루시우 부탁드려요! 뭐 잘하신다면야 아무거나 하셔도 좋지만!
또한 상대 조합에따라 별수없는 체인지도 필요한데요.
겐지나 트레이서가 메르시를 엄청 괴롭혀서 팀원에게 하소연할정도로 억울하고 짜증난다면
그냥 루시우 하시면 됩니다
수호천사만 바라보고 와리가리하는건 한계가 있어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