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전인가도 글썻는데 아직도 현실같지않네요
9년을 같이살고 여자의 확고한생각으로 결혼식도 혼인신고도안하고살았는데
환승이별을 당했네요 시간이좀지나 괜찮아지는듯했는데...
비도오고..왠지 서글퍼지고 외로워지니 생각이나네요
비오는날을 싫어했던 그 여자때문이겠죠...
사람이 살면서 애정이 사랑이 식거나 변할순있다고 늘 생각했지만
그냥 나와한 9년이 고작 두세달의 불장난으로 사라진다는게
참을수없는 공허함으로 다가와서 아무것도못하고있습니다
상간남소송 위자료소송 다 가능하고 직업특성상 둘다 사회적매장시킬수도있지만 못하겠어요 왜 나는 독하지못한가.. 독하게 날끊어내버린 
그여자처럼 나도 독했으면 좋겠는데...
내9년..청춘을 다 바치고 많은걸버리고 많은걸포기하고 만난여자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지다니 힘드네요..
저 힘내고 정신차리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욕좀해주세요
대낮부터 술이취해있는 저를 혼내주세요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저 친구가 하나없어요..이런거 털어놓을 친구마저 없어요..아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