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유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의사선생님들께서 보실까 싶어서
여기다가도 똑같이 올리겠습니다ㅠㅠ
답 올라오면 둘중 하나 바로 지울게요 ㅠㅠ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너무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
오랫동안 인터넷 찾아보고 별짓을 해도 답이 안나오고 궁금한게 있어서
의사선생님중 혹시 안과관련 선생님이 계시면 꼭좀 여쭤보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나이는 25이고요(87년생)
난시와 근시로 인한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눈이 양쪽 다 1.5이상 (최대 2.0)까지 유지가 되었다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머리골격이라거나 신체가 급격히 자라면서 난시가 와서 안경을 착용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안경을 착용한 이후로 오히려 급격히 난시가 악화된 것 같고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멀리있는 글씨를 보거나 해보면서 느끼기에
난시 - 그러니까 겹쳐서 보이는 그런것 때문에 많이 안보이고, 근시는 비교적 적어 보이거든요
(눈을 실눈뜨듯이 보면 겹치는게 사라지면서 꽤 멀리있는 작은 글씨도 확인이 가능함)

난시를 이리저리 찾아보니까 각막의 손상이나, 촛점이 맺히지 않아서 그렇다는 사항만 나오고
어떤 중요한 내용들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궁금한 사항은 다음과 같아요.
1. 난시가 각막의 손상이 아니라 주름같은 비초점 현상 때문이라면, 안경을 벗고 지속적으로 멀리 본다거나 해서 각막의 긴장을 더 주게 되면 나아질 가망성이 있을까요?

2. 난시가 초점이 여러개 잡히는 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안경을 끼면 조정이 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촛점이 여러개가 잡히는걸 안경 하나로 어떻게 초점을 모아서 제대로 보이게 하는지 이것도 너무 궁금합니다.

3. 제가 안경을 써서 급격히 난시가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럼 초보적인 질문이지만 역으로 안경을 벗고 적응을 하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 두분 다 시력이 괜찮은 편이시고, 안과 관련된 질환사항 같은건 없습니다.
정밀검사 해봐도 좌측 황반이 커서 녹내장 가능성은 있는데 그 외에는 다 정상이라 그러구요..
이과생 출신이므로 과학이나 이런 내용들 따로 풀어 설명하지 않아주셔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너무 궁금한데 오유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