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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7933
    작성자 : ╋◈수㉧ㅑ™
    추천 : 35
    조회수 : 2042
    IP : 218.146.***.177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08 16:15:35
    원글작성시간 : 2003/12/07 23:28:1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7933 모바일
    ★슬픈 벙어리의 전화★
    슬픈 벙어리의 전화.........

    제가 처음으로 끄적여봅니다~
    지금 밖엔 비가 오네요;; 분위기가 맞는듯....
    그럼 아갈 꿰메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
    사랑한다고..제발한번만이라도..제발.그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하지만..오늘도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그의 목소리를 듣고있다.... 

    밤10시만 돼면..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ㄷㅏ. 

    '여보세요' 
    '............' 
    '여보세요?? 누구야??' 
    '...........' 
    '아우..~야 또 너냐? 너 진짜 벌써 몇번째냐..전화를 걸었으면 
    말을 해야지...야!야!!!' 
    '...........' 
    '그래..너 정말 신기한애다..왜 전화를 걸고 말을 안해?' 
    '...........' 
    '아우 짜증나 야 나 끊는다!' 

    뚝.. 

    띠띠띠띠... 

    그냥 끊어버린 전화.. 

    그래도 나의 얼굴은 웃고 있다.. 

    오늘도 그토록 사랑하는 너의 목소리를 들었으니까.. 

    비록 나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이렇게..끊어져버렸지만.. 

    다음날 ...나는 학교를 가는 길에...너를 만났어.. 

    참..친구들이랑 장난치면서....등교하는 너를 보는데 

    왜 그렇게 귀엽니... 

    '여보세요..' 
    '............' 
    '......아...또 너구나......야.....너 왠만하면 이제.. 
    말좀 해라....나 진짜..답답하다.....너 나 좋아하냐? 왜 맨날 
    나한테 전화해? 응?' 
    '..........' 
    그날 너는 술에 많이 취한 목소리였지.. 
    무슨...말을 하려했었지... 
    '훗...참나....진짜....야 너도 존나...끊질기다..그래그래.. 
    니가 정 말하기...싫으면 이렇게해.. 
    내말에 맞으면 전화기버튼 한번 누르기... 
    아니면 두번...알았지....?' 
    띠! 
    '하하....그래.....그럼 물어볼게...너 나 좋아해?' 
    띠... 
    '흠....그래? 날 좋아해? 그럼...너 우리 학교 다녀?' 
    띠... 
    '우리학교에서 ...날 좋아한다구? ........흠 누구지? 
    야 그냥 니 이름을 말해봐!' 
    '야 그냥 말해..!' 
    '...........' 
    '말 안해? ...휴~ 야 근데 어떻하냐...난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 
    너무나도 큰..충격이었다.. 
    비록 나는 니앞에 단한번도 당당하게 나서본적이 없지만... 
    좋아한다는 말 한번 해본적은 없지만.. 
    너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야..너 이름이 뭐야...~말해바!! 너 그럼 나랑 말해본적 있어?' 
    ..뚝.. 
    '어..어라? 그냥 전화를 끊네?'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말해본적이 있냐고 묻는 니 말에 나는....그냥 전화를 끊어버렸다.. 

    다음날...나는 너를 언제나 처럼 멀리서 

    또 지켜보기만 했지.. 

    아무도...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말이야... 

    이런 사실을 누구한테도...말 할수가 없었으니까.. 

    아니...아무도 차가운 나한테 다가 오지 않았니까.. 

    그날 밤...나는 많이 망설였다. 

    전화기 옆에서..몇번을 망설였다.. 

    내 손은 이미....너의 전화번호를 누를준비를 하고 있는데..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그말에.....나는...... 나는.....전화를 하지 않았다.. 

    그날 그렇게...... 미치도록 후회를 하면서도... 

    그 다음날.....그 다음날..에도 나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니가......좋아하는 그 사람이랑....잘 되라는... 

    내가 방해가 되지는 말자는.. 

    그런 생각에.... 

    어느 날...... 

    니가 학교에 오지 않았어.... 

    난....무슨 사정이 있겠지... 

    하지만....그 다음날....그리고....앞으로도 계속 

    너는 학교에 오질 않았어.... 

    그래서 난 너한테 전화를 했어... 

    용기를 냈거든... 정말....오랫만에.... 

    하지만.....하지만....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어...... 

    그 다음날도 계속 계속 했는데.... 

    너는 전화를 받지 않았어..... 

    나는 니가 너무나도 미웠어.. 

    학교도 오지않구..전화도 받지않구... 

    이렇게 걱정시키는 니가.... 미치도록 궁금했지.... 

    니가....왜 ...내 앞에 보이지 않는지... 

    왜 니 목소리를 들을수가 없는건지... 

    다음날 학교에서 나는 선생님한테 정말 듣고싶은 말을 들었어.. 

    니가 학교를 그만둔데.... 이미.....자퇴처리를 했다는구나..... 

    나는 그날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 앉아..... 

    펑펑 울었어.... 

    다신 널 볼수 없을거란 생각에.... 

    '여보세요......' 
    '.....!!!!!!' 
    전화를 받았다.... 

    정말..미치도록 그리웠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 
    '...............' 
    하지만 왜 그런 거야.. 

    왜 목소리가 그렇게 힘이 없어... 

    '...여보세요.....아...너....구나...왜 그동안......전화..안..했 어..... 
    갑자기.....너...전화...안..오니까.....무지....허전하더라.....' 
    '...........' 
    '너......너....야!......너....정말....이렇게....오랫만에....전화 
    ..더..안하구...말...안하..는...구나..나....기..분...정..말 안 좋은데...... 
    나 말 야...나...학교... 
    그만 뒀는데......그랬는데.....진짜...바..보..... 
    마냥...좋아..하는..애..한테.. 
    잘 ..있으라는...좋아..했었...다는..말..한..마디도 못하...고... 
    왔...다..정말...' 
    '...........' 
    '걔....진..짜....맑은...눈..을...가진 아이...였어...근데.... 
    걘....말을 할..수가 없다.. 
    벙어리.......거든.....' 
    '............' 

    눈물이 흘렀다.. 내눈엔......정말...... 

    너무나도 많은 눈물이..감당할수도 없이.. 

    많은 눈물이....흘러내렸다.. 

    '야.....마..마지막이야...나...이제....니 전화...받을 수...도 없어... 
    마지..막..정말...이게 마...지막...전화일..수도...있는데..... 
    그..그냥....니..이름....너...누군지....말..해주..면....제..발..' 
    '...........' 시야가....흐렷해졌다... 
    내 앞에..모든것들이.....흐려져간다.. 
    '나....교통....사고 났어....근데....근...데...... 
    나 목이...목...이 다 찢..어지...구.. 
    성..대..가..다 갈...라...져..서...이제 .... 
    이제...조...금만...있으...면...아주....영..영 
    말을..할수..가 없을...지 도...모른..단 말이야..그러니까...니 이름.. 

    뚝...띠띠띠. 

    '............' 나는..내 자신이 미웠다.. 

    그 마지막 순간에도.....사랑했었다고 말을 하지 못한.. 

    내..자신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미웠다.. 

    그토록...... 그토록 바라던....니가......난........ 

    언젠간...이 곳에서....너를 만나적이 있었지.... 

    내가 너는.....구해주었지... 근데...있잖아.... ...있잖아...미안해... 

    나.....이렇게..밖에..할수가 없어.. 

    나 자신이 없어.. 

    나 이제는....정말이지...살아갈 자신이 없어.. 

    사랑해......정말....사랑했었어...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그렇게.....나의 사랑한다는 말은 

    한껏 날아오른 나의 몸은....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묻혀... 

    영원히....영원히......... 사라져..버렸다.................... 

    나는.............나는.............벙어리였으니까......  
    ---------------------------------------------------------------------------------------
    이글 제가 갓 인터넷 한지 3~4년 전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보게된 글입니다만 몇년이 지난 지금보니 새롭게 첨가된 부분도 있고 뺀 부분도 있더군요;;..원작이 더 슬펐는데.....하여튼 이글을 읽었던 그 당시 제 나이 *-_-*사.춘.기 였드렜죠
    이글은 그 당시 저에겐 소나기 라는 소설보다 더욱더 눈물을 쏟아붓게 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글이었습니다..;; 뒷북이여도 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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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10/26 23:55:44  114.204.***.163  씨눈발아현미
    [4] 2010/10/26 23:56:36  61.255.***.34  
    [5] 2010/10/26 23:57:05  114.200.***.161  태클매냐☆
    [6] 2010/10/26 23:57:17  27.110.***.125  오유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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