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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92729
    작성자 : 하이블루
    추천 : 1
    조회수 : 1095
    IP : 211.47.***.129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21/12/20 08:32:14
    http://todayhumor.com/?gomin_1792729 모바일
    친구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 대하여..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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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른 시간대에 두서 없이 조언을 구해보고자 긴 고민을 적어봅니다..

    몇주 뒤면, 27살을 바라보는 26살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닌 같이 자취를 하고 있는 친구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심하게 받습니다..

    그 친구와 저는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당시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그 친구도 꾸미는 것에 관심도 많고 성향이나 성격적인 면도

    굉장히 단순하고 순박한 면이 많아서 저와 지방에서 같이 서울로 상경해서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사업을 해보자는 결심으로 같이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별다른 꿈이 없었고 막연하게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느낌으로 오기는 했습니다. 그렇게 전문학교에서 실습을 받고 저희가 추구했던 이미지와는 달라 같이 중퇴를 하게되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일도 해보고 각자 다른 직장에서 여러가지 일도 하면서 여행도 다녀보고 전시회도 같이 가고 동물원도 가보고 뭐 사람끼리 갈 수 있는곳이란 곳은 다 가보면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군대를 제외하고 5년 정도를 같이 살았고 이제 어느 덧 10년지기 친구가 됐어요. 

     

     

    여기까지 들어보면 큰 문제도 없고 친구가 아니라 이성관계처럼 느껴지실텐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와 친구는 일단 100% 이성애자입니다. 문제의 요지는 이 친구가 학창시절에도 그렇고 20대 초반 시절에도 여자를 굉장히 밝히는 타입이었어요. 클럽도 자주가고 헌팅포차도 자주 다녔고, 여자친구도 여러번 바뀌고 그랬는데 사실 이 나이대에는 혈기왕성한 시기니까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저도 여자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단순 여자가 좋다기보다는 연애를 27살이 다 되가도록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모태솔로입니다.

    그래서 연애와 사랑을 해보고 싶은거지. 여자에 미치지는 않았어요. 

     

     

    친구는 군대를 기다려줬던 여자와 2년을 사귀고 헤어졌고 그 다음에 만난 여자와도 2~3년을 교제하고 헤어졌습니다. 친구가 트러블을 잘 일으키는 성격은 아닌데 본인 입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항상 사랑을 받지 못하는것 같다는 이유로 지쳐서 떠남) 진정한 사랑을 찾고싶다고 시국이 좋지않다보니 소개팅 어플도 많이 이용하고 인스타 DM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다가 전여친과 헤어진지 3개월도 안되서 오늘 새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연상이었고 대략 들어보면 강남에 아파트 몇채를 갖고있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사업을 하는 있는집안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3일 뒤면 그 친구의 생일이었고 저는 INFP 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제 사람이나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기쁜 반응을 보면 저도 기뻐하고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생일선물을 뭘 줘야할까 고민하던 중 그 여자분과 생일 날 정식으로 사귀게 될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생일에는 최고급 호텔을 그 여성분이 예약을 해줬기에 그 날은 그분과 보낼것 같다고 하였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그 분과 함께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 부분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저도 모르게 심하게 들었고 뭔가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너무 두서없이 말씀드려서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다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씀드리자면,

    친구는 키도 180에 외모도 반반해서 10명중 9명에게 호감과 애프터를 받을정도로 반반하게 생긴 편입니다. 

    저는 그에비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키 160에 몸무게도 40 중반의 체형을 갖고있는 여리여리한 타입이에요. 물론 제가 잘생긴건 아니지만 외모가 못생겼다는 소리는 크게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체구도 왜소한데 외모가 많이 동안이어서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애기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자랑이 절대 아니구요. 콤플렉스입니다. 

     

     

    꾸미는것에 관심이 많다보니 피부관리부터 패션이나 향수 악세사리 과하지 않고 예쁘게 다루는 법을 알고 머리같은 경우에도 고등학생 이후로 혼자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미용실 한번 가본적 없이 제가 직접 셀프로 커트를 합니다. 친구들도 저에게 커트를 많이 받았고 꾸미는법을 잘 모르는 애들도 제가 용으로 많이 만들어줘서 그 친구들은 이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눈썹도 물론 직접 그린지 오래되서 웬만한 여성분들보다 잘 그린다고 자부를 하구요. 제가 뷰티에 관심이 많다고해서 여성스러운 성향이 있거나 "어머어머~" 하는 성격은 절대 아닙니다. 목소리도 굵은 편이에요.

     

     

    제가 이렇게 자기관리에 몰두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모두 "여자친구" 만들기 위해서 나름 노력을 하는건데요. 살면서 단 한번도 고백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너무 소심해서 여자랑 대화할 엄두도 못냈구요. 성인이되서 나름 용기내서 직장에서 2~3번 고백도 해봤지만 번번히 까였습니다. 가게 알바생에게 번호를 물어본적도 4번정도 있는데 전부 거절을 당했구요. 제가 성격이 워낙 소심해서 정말 진짜 이악물고 용기내서 도전을 해본건데 이렇게 번번히 연속으로 까이니 정말 지칩니다. 올해 8월부터 26번째 크리스마스는 절대 혼자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해서 까이고 상처받아도 이겨낸다는 정신으로 소개팅 어플 깔아서 제일 비싼 요금제 큰맘먹고 결제를 했는데 오늘까지 정확하게 연속으로 14번 까였습니다. 

     

     

    매칭도 잘 되는편이고, 카톡이나 전화로 하기까지는 정말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말을 정말 예쁘게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고 전화도 2~3시간 할 정도로 서로 호감이 많이 있던 경우가 많았는데 항상 번번히 실제로 만나기만 하면 두번째 만남이 없습니다. 카톡은 전부 읽씹 당하구요. 조바심을 드러내면 더 안된다고 생각해서 여성을 친구를 사귄다는 마인드로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편하게 대해도 애프터가 절대 안들어옵니다. 그래서 자존심 내려놓고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냐고 물어보면 첫인상에서 남자다움이 느껴지지가 않고 재미가 없다고 하네요. 체형도 슬림하고 작은데 손도작고 얼굴도 애기처럼 생겨서 귀엽지만 내 남자로서는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살면서 자주 듣는 외형적인 칭찬은 얼굴이 정말 작다, 피부가 정말 좋다, 애기같고 귀엽다 인데 정작 남자로서는 아닌건가 라는 생각이 스스로 들기도 하구요. 제 자랑을 하는게 아니고 유튜브 혹은 매체에서 보면 흔히 자기관리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있어서 정말 애기같은 이미지좀 버리고 싶어서 운동도 하고 피부과 인모드나 울쎄라도 받으면서 볼살도 관리하고 했는데도 첫만남부터 이렇게 까여버리니 답이 없습니다..

    첫번째 만남부터 저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아서 적어도 2~3번은 봐야 제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라는 사람을 알아가기도 전에 입구컷을 당해버리니 너무 허탈하고 자괴감이 심하게 들어요.

     

     

    클럽도 한번 가본적 없고, 술자리도 1년에 10회 미만이구요. 담배도 냄새없는 전자담배만 핍니다. 담배냄새 난다는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그마저도 여성과 같이 있을때는 절대 안피구요. 여사친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자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남자들보다 나름 더 열심히 자기관리 하면서 이제껏 소개팅 어플로 만난 여성 전부 만나기 몇일 전부터 항상 데이트 코스 개개인 취향 맞춰가면서까지 꼼꼼하게 짜놓고 만나는데 지하철역 몇번출구에서 보자! 해서 제 첫모습 딱 보면 위아래로 스캔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 지으면서 말수가 적어지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알죠 집에 가고싶어 하는 표정이나 저에 대한 호감이 없다는 페이스 전부 다 아는데, 그래도 조바심 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히 위트있게 대해도 여자측에서 이미 철벽을 단단하게 치고 있어서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제가 눈이 그렇게 높은것도 아니고, 진짜 잘해주는거 좋아하고 기념일이나 생일선물 같은 경우에도 네이버에 '추천' 검색하면서 식상하게 고르는게 아니라 취향에 맞춰서 무심코 특별한 선물이랑 제가 직접 그린 손그림이나 손편지 정성스럽게해서 주는거 좋아하는데 줄 사람이 없으니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정말 속상합니다.. 물론 처음만나는 이성에게 부담스럽게 이런식으로 바로 접근하지는 않구요. 이건 제 원래 성향이고 그렇다고 제가 연애에 대한 환상이나 대단한 로망이 있는게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손잡고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고 가벼운 일상 공유하면서 연애하고 싶은건데 확률적으로 어떻게 단 한번도 빠짐없이 연속으로 전부 까이다보니 희망이 보이지가 않아요..

     

     

    이런 와중에 10년지기 친구는 저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는 부분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심하게 옵니다.. 완전히 반대되는 삶이니까요.

    마음만 먹으면 여자친구는 정말 쉽게 만들고, 친구가 여성을 마음에 안들어해도 오히려 여성이 아쉬워서 안달나고 붙잡고 매달리고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허탈하고 살기가 싫어지네요.. 이 친구는 ESFJ 저는 INFP 인데요. 물론 mbti를 완전히 맹신하지는 않지만 성향이 완전 정반대에요. 정성이나 선물을 쏟는다는것에 대해 귀찮아하고 시간 투자도 별로 안할뿐더러 가볍고 단순하고 즉흥적으로 내 마음 가는대로 사는 성향인데 여자들이 전부 좋아합니다. 

     

     

    이런거 보면 노력이나 정성 따위는 쓸모가 없는건지.. 외모가 역시 전부라는 생각이 들고 키를 크게 만들수도 없고 성형을 한다해서 크게 달라지지도 않을것같고 너무 막연합니다. 저는 성향상 친구를 여럿 두지않고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만 극소수로 두는 편인데요. 생일선물을 통틀어서 모든 선물을 여성에게 단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친구는 얘기 나눈지 3일도 안된 상류층 여자랑 생일날 사귀고 최고급 호텔도 예약받아 가고, 오늘 집에 돌아오는데 한손에 ㅇㅇㅁ 명품 쇼핑백 들고 오더라구요. 선물 받았나봐요. 제가 뭐 물욕이 많고 명품에 미친게 아니라 그냥 제 상황과 친구 상황만 대조해서 봤을때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요.. 새벽에 혼자 밖에 나와서 연초 끊은지 1년 되가는데 담배 피면서 하늘보니까 진짜 죽고싶더라구요.. 곧 30 바라보는 시점인데 연애도 한번 못해보고 너무 원통합니다.

     

     

    같이 원룸에서 살아서 친구가 어떻게 생활하고 사는지 서로 모든 패턴을 볼 수 밖에 없어요. 친구가 무언가 저한테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저는 친구의 삶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고 혼자 맨날 한숨쉬고 신세한탄을 하고있으니 친구도 그게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서로 떨어져서 살자니 함께 해왔던 세월이 너무 오래되었고 무언가 시작을 해보지도 못한채로 찢어지자니 그건 또 그것대로 너무 저 혼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 같은거죠.. 제가 뭐 돈이 없어서 불행한 것도 아니고 큰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연애한번 못해봐서 삶이 정말 불행합니다.

     

     

    제 경험과 기억은 하나도 없는데 친구가 어떤 여자와 연애를 했고 어떤 추억을 쌓았고 호캉스를 가고 카라반을 가고 기념일에 어떤 선물을 받아왔으며 정작 그런 친구의 연애기억만 지닌채로 20대 청춘을 보내야 한다는게 너무 암울합니다. 근데 그 친구는 기억도 못해요. 저만 남의연애 기억하고있다는 것 자체도 너무 자존심 상하고 분통하구요. 친구랑 저랑 서로 트러블이나 마찰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비교하고싶지 않아도 같이 살고 SNS에 올라오니 비교를 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이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없이 서울에 올라와서 20대의 반을 넘도록 통으로 같이 보냈는데 이렇게 극과 극인 인생이라는게 어쩔수없이 너무나도 비교가 됩니다..

    다른 친구들이나 유명한 사람들보고는 비교하지도 않고 박탈감도 들지가 않아요. 저와 비슷하게 살아왔고 저랑 가까운 사람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연애만 하면 모든게 풀리는데 그게 가능할 것 같지가 않아요.. 

     

     

    과장이 아니라 삶을 통틀어서 100번은 넘게 까였습니다. 확률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 중 적어도 한명쯤은 저와 맞는 사람이 있을텐데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안되는거겠죠.

    자존감 낮은거 아는데, 여성 앞에서 절대 드러내지 않아요. 제 SNS만 보면 주변 친구들은 제가 여자 많은줄 아는데 카톡이나 전화로는

    진척도가 항상 좋습니다. 만나면 끝이에요. 만나기만 하면 항상 단칼에 떠납니다. 

     

     

    연애도 그렇지만 상대적 박탈감도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나이는 먹어가고 너무 막막합니다.

    제 삶이 너무 초라하고 내가 이렇게 매력이 없는 남자인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

     때가 되면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야, 70억 인구 중 널린게 여자야, 자기개발 열심히 하다보면 인연은 자연스럽게 찾아와,

    이런 조언 듣기에도 좋고 저도 처음에는 믿었지만 이제는 너무 추상적으로 들리게 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을 구해보고자 오유에 감정적으로 고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2/01/05 18:52:23  172.70.***.217  발자욱  20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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