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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린다.
참 어려운 거죠.
한잔 하며 여러 생각이 드네요.
돈이라는게 빌리고나면 참 쉬워지죠.
화장실 갈때 마음 나오고 나서의 마음이 다르듯이
돈이라는게
나에게 닥칠때는 어렵고 무섭지만
해결하고나면 너무나 마음이 편안한 그런것이죠
그냥 한잔 한김에 끄적거리고 싶어서 씁니다.
저 요즘 너무 힘든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흔쾌히 까진 아니어도 조금 이유를 듣고 괜찮은 사람들이면 빌려줍니다.
네 제가 바보같기도 하지요. 근데 어렵고 힘들고 지금 밥도 못먹고
일한다는데 그거 어떻게 넘깁니까. 저는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요..
다들 나를 챙겨줘서 그런거지만..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징어게임 보면 우리 이정재씨가
엄마한테 짜증내고 윽박지르면서도 자기 주위사람 챙기고
그리고 자기 취미(?) 즐기고 네 도박이죠 경마장 ㅋㅋ
근데 그런거 보면서 저와 같다고 느꼈어요
엄마한테. 가족에게 잘하지 못하면서.
나이 많이 쳐먹구 돈달라 하면서
가족들 잘나갔던 것을 이용했다..라고할수 있을만큼
내생활이 더 중요한..
40이 다되어가는데. 이렇게 힘들때마다 가족을 찾는 내모습이
참 미칠것처럼 슬프면서도
옆을 도와주는...바보..
정말 아~~주 가끔은
'날 이렇게 키웠잖아.!! 옛날 사람의 특징. 주위에 폐끼치지 말고. 항상 주위에 잘하라는!!'
이런 생각도 들며 화나고
그러다가도 하.. 아니야 나는 내가 잘못 하고 있는거야 하고있기도하고
ㅎㅎ
그냥 돈빌려준 사람과 받아야하는 내가 상충해서
오늘 스트레스 라는걸 많이 받았나봐요
싱어게인 보면서 한잔 때리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구 좋아하고 있었는데
많은 정신적 힘듦을 받네요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순 없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이 착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되며
'선'을
지향하는 이 오유라는 사이트에
고민을 공유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들 요즘 힘들지만
진심으로 모두들 잘되기를 바라고
저도... 이글을 읽으신 분들도 모두
행복하지 않은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더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히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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