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과외할 때..
과외하는 학생의 친구가 놀러왔다가..
자기도 과외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거절함..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그 과외해달라고 했던 학생이었음..
전화는 내가 과외하는 학생 핸드폰에서 보고 전화했다고..
뭐.. 그럴 수 있음..
그랬는데.. 선생님 좋아해요. 사랑해요. 이런 멘트를 날림..
순간 당황해서.. 어.. 어.. 그러렴.. 이러고 끊었는데..
그러고.. 또 일주일 지났나?
책을 보면서 길을 걸어가는데..
그 학생에게 전화가 왔음..
당연히 번호를 저장하지 않았기에 기억을 못했고, 그냥 받았음
선생님.. 저에요~
헉.. 이 학생은...
그랬는데.. 하는 말이..
선생님, 지금 저 안보이죠? 저는 선생님, 보이는데..
이러고 후훗 하는 웃음소리..
어.. 어.. 그.. 그래.. 이러고 끊었는데..
문자로 저희 집에서 망원경으로 선생님 방도 보여요. 쪼그만 강아지도 예쁘네요.
이렇게 왔음..
소름..
나중에 과외하는 애 한테, 그 친구는 뭐냐고 물어봤는데..
원래 친하지 않은 애인데, 과외하는 날 꼭 놀러온다고 그래서
한 번 오라고 했다고.... ㅎㄷㄷㄷㄷㄷㄷ
어우.. 정말 소름..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