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몸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어제저녁부터 입술에 잇병나고 자다 그다음날 오늘아침에 몸여기저기 두드러기처럼 나면서 머리가 살짝아픈데 이또한 시간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요즘 욕먹기싫어서 부족한부분을 집중적으로 삽질하듯 공부하다보니 몸망가지는줄도 모르고 인근 독서실가서 공부하다보니 펜잡는 오른손에 엄청난 고통과 통증을 느끼고 그 고통을 참고 참다 하던공부 관두고 정리하고 짐싸서 나왔습니다. 너무 아파 왼손으로 오른손 부여잡으며 화장실가 그렇게 울었습니다.
취직하면 너 이런것도 못해? 하며 실수를 어떻게든 만회하고싶은 마음이 큰거겠죠 마음어딘가 매우 불안하고 실수해서 사과하면 사과로 안끝날것같고...그렇게...이나이 먹어서도 사회생활이 너무 무서워요.
집에돌아오면 부모님은 두분 서로 욕하기 바쁘시고 우리도 어린애가 아닌 어른으로써 더이상 과자 음료 사탕 안먹는데 퇴근후 집에오면 먹을거 없나? 하며 냉장고 박스 다 열어보고 식탁에서 아버지 혼밥한다고 혼밥 먹기싫다 밥차려주지마라!!! 부엌에서 큰소리치시고 밖에나가 사먹는걸 그렇게 좋아하시는 아버지 돈아껴보려는 어머니...
오늘저녁에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저녁 뭐먹을까? 질문을 던지시는데 어머니는 집에 반찬이 없는것도 아니고 음식맛이 없는것도 아닌데 돈아끼려고 집밥으로 비빔밥 먹어라 하니까 매일 비빔밥 먹냐고 우리집은!!! 버럭 화내시면서 혼자 라면 드셨습니다. 심지어 설거지도 안합니다.
저희는 남매라 서로 번갈아가며 자기가먹은 밥 설거지는 하는데...아버지는 무슨생각이신지....
그리고 비빔밥(저녁메뉴) 월요일에 한번먹고 오늘 수요일 한번더먹으라는게 그리 잘못인지 아무리 저희집이 가부장적이고 집안 제사 지내며 아들아들 찾는 그런 6~90년대 머무르는 집안이라지만 공부하는데 방에서 저런소리 듣자하니 공부하다가도 종종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한뭉잡아 쥐어뜯고 물건을 벽을향해서 집어던지며 망가뜨리고 내몸을 칼로 여기저기 긁고 긁어 칼에 베인 상처 만들어내고 참다참다 나도 자식으로써 취준생으로써 노력을 안하는것도 아닌데 자립할수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힘도 생기고 직장도 있고....
몸도 더이상 그들이 바라는 노오오오력으로인하여 망가뜨리고싶지 않고 안아프고 싶으며....이글을 쓰는 지금 저 이불 뒤집어쓰며 여기에다가 한번 하소연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