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적나라한 성적묘사를 담고 있으며 커플의 행위가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혐오주의!!!!
"오늘 일찍 잘까?"
피곤에 쪄든 나는 쇼파에 비스듬히 기댄 채 졸린 목소리로 분홍색 파자마를 입고 마스크팩을 한, 신혼 티를 한껏 내고 있는 아내에게 말했다.
"안 돼"
단호하게 대답하는 아내는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침실로 들어갔다.
섹스를 싫어하진 않는다. 다만 오늘은 일이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은 수면욕이 더 강할뿐이다. 하지만 아내가 원하는 날이기에 거부할 권리는 없었다.
방에 들어가자 아내는 분홍색 꽃무늬 이불을 덮고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불을 걷자 나신의 아내가 그윽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난 일단 애무를 시작하면 본능의 마수에 매료되 관계할 때 과도하게 몸을 쓰고 다음날 온 몸이 쑤시는 일이 허다했다. 그럴 때마다 쾌락의 노예가 된 기분이었다.
이 날도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하니 금새 피곤함을 잊고 이성을 잃어버렸다.
늘 패턴은 비슷했다. 커닐링거스로 시작해서 69로 이어지다 충분히 젖으면 삽입하기.
69를 할땐 나의 커닐링거스와 그녀의 딥쓰롯이 누가 더 강한지 경쟁하는 듯이 서로를 탐닉한다.
전희를 충분히 나눈 우리는 다음단계로 자연스럽게 접어들었다.
난 천천히 발을 들어 그녀의 얼굴 앞에 갖다대며 물었다.
"오늘은 뭘로 할거야?"
"음~오늘은 이걸로 할래"
그녀가 나의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가리켰다.
난 새끼발가락을 천천히 그녀의 왼쪽 콧구멍에 삽입했다.
처음엔 꽉 끼는듯 했지만 천천히 움직이니 금새 부드러워졌다.
나는 금방 절정에 이르렀고 삽입된 발가락을 뺐을 땐 그녀의 콧구멍에서 다량의 타액과 함께 붉은 선혈이 흘러나왔다.
아내는 마약에 취한 듯한 표정을 보이며 한쪽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녀는 누운 몸을 일으키더니 타액에 젖은 새끼발가락을 오른손의 검지와 엄지로 살짝 잡았다. 그리고 길다란 혀로 피가 묻은 윗입술을 살짝 핧고는 입을 크게 벌려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냈다. 순식간에 새끼발가락이 그녀의 송곳니에 파묻히고 내 발은 피범벅이 되었다.
난 고통을 참느라 얼굴을 찡그렸지만 이세계에서 온 그녀를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 이정도 쯤은 참을 수 있었다.
몇분간의 흡혈의식이 끝나고 우리 둘은 깊게 잠이 들었다. 침대 시트의 가장자리는 붉은 액체를 한방울씩 떨어뜨리고 있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12/31 20:55:10 61.85.***.226 愛Loveyou
762235[2] 2018/12/31 21:04:24 180.68.***.235 착한궁디Lv22
736686[3] 2018/12/31 21:07:59 121.157.***.48 새폴더(2)
776588[4] 2018/12/31 21:38:48 175.196.***.168 카운팅스카이
741935[5] 2018/12/31 21:54:57 124.49.***.203 동해의범고래
400995[6] 2018/12/31 22:52:27 121.170.***.78 누구누구
125052[7] 2018/12/31 23:10:04 1.246.***.104 날았다곰
18807[8] 2019/01/01 00:30:33 220.119.***.213 라퓨타
100606[9] 2019/01/01 06:46:43 211.57.***.164 아가아랑
615330[10] 2019/01/01 07:25:40 58.236.***.3 국향6호
69096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