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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89547
    작성자 : 익명Z2JnZ
    추천 : 0
    조회수 : 365
    IP : Z2JnZ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1/06/30 07:58:51
    http://todayhumor.com/?gomin_1789547 모바일
    진실을 적는 일기 ( 3편)
    전남편이 또 거짓말을 해서
    날 욕먹게 만들었다 

    난 맹세코 술을 마신적이 없다 

    전남편은 내가 짐싸러 올라갔을때
    내가 날새고 잠도 안자고
    술을 마셨다고 거짓말을 또 한거다 

    엄마는 내게 사실여부를 먼저 확인
    해보지도 않고 피한방울 안섞인
    남에 말을 믿고 내말은 절대 믿어주지 않는다 

    난 술먹고 날새고 문제 일으키고 사고치는애로
    낙인 찍힌채 혼나고 욕먹고 계속 소리듣고
    상처 받았다 서러워서 계속 울었는데 

    친한쌤이 전화와선 우는 날  이해하지 못했다
    내 평소 행실이 그러니까 그러는 거라고
    계속 엄마편을 들며 날 다그쳤다 

    엄마에게 억울하게 누명쓰고 온갖
    상처되는 말 듣고 바로 받은 전화인데
    서러워서 우는 내게 다그치고 뭐라 하기만
    할뿐 난 따뜻한 한마디가 필요 했는데 

    전남편이 계속 거짓말 하고 다니고
    날 나쁜사람 만드는거에
    단 한명도 내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고 

    전남편의 거짓말에 난 비난 받고
    혼나고 욕먹어야 했다 

    병원에선 내가 식은땀 흘리며
    겨우 말하고 있으니까
    뇌출혈 증상 같다고 걱정 했는데 

    아니 아무리 그렇게 얘기해도
    내가 아픈건 계속 날새고
    술을 먹어서 인거다 

    전남편은 내가 밥 한번 차려준적 없다고
    거짓말 하고 다니고.. 

    계속 자신은 불쌍한 피해자
    난 못되고 나쁜년 으로 만든다 

    난 충북에 있을때 회사 다니며
    아침에 일어나면 설거지 하고
    밥차리고 아이들 아침 차려놓고 

    씻고 출근준비 하고
    출근할때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고
    출근했고 퇴근할땐 항상 장보고
    퇴근했고 집와서 설거지 하고 밥차리고
    아이 데리러 가고  

    계속 그렇게 지내왔다
    혼자 아이 키우며 사는것 처럼
    일하고 집안일도 하고 아이들도 챙기며
    그 모든걸 혼자서만 다 떠안아 하고 살았다 

    내가 그렇게 사는동안?
    전남편은 잦은외박 놀러 다닌다며
    새벽에 들어오고 명절에도 휴일내내
    동거녀 집에서 보냈다 

    아이들을 돌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주말엔 항상 일간다며 나갔고
    동거녀집에 갔다 

    단 하루도 쉰적이 없었고 

    어쩌다 하루 쉬어도
    배고프면 애들한테 먹을거냐고
    묻지도 않은채 혼자만 라면 끓여먹고 

    하루종일 지방에 처박혀서
    나오질 않고
    아이들과 시간내서 놀아준적도 없고
    데리고 밖에 여행가거나 바람쐬어 준적도 없다 

    아이들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필요에 의해 목적이 있어서 데리고 있는
    거고 내게서 뺏어 가놓고 

    아이들을 돌보고 양육하며
    함께 모든걸 한 사람은 나인데
    왜 자신은 항상 불쌍한 사람 인거고
    난 쓰레기인 것인가 

    아이들만 보며 지냈고
    일 집 일 집 이었는데 

    난 내가 먹지도 않는 밥
    항상 차려줬고
    전남편이 꼬막이랑 고기를 좋아하니까 

    항상 고기반찬에 꼬막 삶아서 주고
    술안주 만들어주고
    밥하기 힘들땐 족발 시켜주고
    뭔 애를 넷 키우듯이 살았는데 

    그러다 전남편이 먹을걸 사오는 날엔
    어찌나 계속 한숨쉬고 눈치주고
    가시방석 만드는지 너무 눈치보여서
    항상 몇젓가락 안먹고 자리를 떳다 

    처음엔 내돈으로 장보고
    외식 시켜주고 계속 하다가
    나도 힘드니 생활비를 달라고 한거였다 

    내 개인적 으로 쓰는돈은 없었고
    다 전남편과 아이들 먹는데에 썻다 

    어쩌다 한번 나를위해 돈을쓰면
    그꼴을 못보고 카드를 다시 뺏으려 한다 

    카드로 샌드위치를 사먹었다는 이유로.. 

    전남편이 내게 미친듯이 죽일듯한
    분노를 느끼는 이유가 

    '니가 내여자가 아니라서다' 

    라고 얘기를 했다 

    사람의 마음은 마음으로 얻는건데
    아무런 수고도 하기싫고
    노력 또한 없이 모든걸 가지고 싶은거다
    자신의 평생에 성노예 하녀로 

    항상 내게 그딴식 으로 대하면서
    난 전남편에게 완벽한 현모양처가
    되어야 했고 전남편에게 애교부리며
    아양떨고 욕구까지 해소 해줘야 되는사람
    으로 살아야 인정받는 거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찌나 괴롭히는지.. 

    사실 그렇게 해도 계속 거짓말 지어내서
    날 문제있는 사람으로 만드는건
    변함이 없다 

    평생 혼자서 고생하며 아이들을
    키워왔는데 충북으로 이사 하고선
    나만 집에서 쫏아내고
    아이들을 뺏어가고선 난 그집 근처에
    다신 얼씬도 하면 안되고
    아이들 만나는것도 못하게 했다
    지허락이 없이는 아이들이 상처를 받든
    날 보고싶어 하든 우리들의 마음 따윈
    관심이 없다 

    오직 자신의 감정뿐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아이들을 이용할뿐
    날 쫏아내자 마자 아이들을 이용해
    지원받고 살려고 얼른 주소이전 해달라고
    이삿짐 풀지도 않았는데 계속 재촉했다 

    전남편이 한거라곤 씨 뿌린거
    평생을 망나니짓 하고
    외면하고 살다가 이제와서 내게 모든걸
    다 빼앗고 아이들을 이용해
    돈받고 살려는 수작 
    내가 키워온 아이들을 빼앗아
    자신의 이득과 목적만을 위해
    이용해 먹는것 뿐이다 

    자신은 잘 키운다며
    길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항상 밖에 나가서 밥 사먹으라고 시키고
    지는 회사에서 밥먹고 오며 술처먹고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산다
    집은 개판 이었고 아이들 학교갈때
    교복을 세탁 해주거나 챙겨 준적도 없이
    같은옷을 일주일 내내 입고 학교를 가도
    관심이 없었다 

    일단 기본적 으로 전남편이
    목욕을 하거나 세수를 하는걸 본적이 없으니
    자신이 그렇게 안씻고 살아도
    아이들은 챙겨야지 

    둘째는 평생 아빠없이 살았기에
    남탕에 가서 씻는법도 가르치고
    물놀이좀 시켜 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목욕탕에 단 한번도 데려 간적이 없다. 

    전남편집에 가먼 어머니가 나이가 굉장히
    많이 드셨고 몸도 안좋으시다
    그런데도 참 놀라운 광경은
    어머니는 혼자서 밥을 다 차리고
    손에 힘이 없어서 밥그릇 들고
    밥을 뜰때엔 손을 덜덜 떨면서 겨우들고
    뜨는데 그모습을 보고 있는데
    마음이 참 아팠다 

    그래서 내가 다 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아도
    아들들은 절대 주방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만히 앉아서 밥상을 받아먹고
    다먹어도 가만히 앉아있는다 

    옛날부터 평생 그렇게 키워왔다 

    내게도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듯 요구하고
    난 몸이 아무리 아파도
    밥을 차려주지 못하고 누워있으면
    어찌나 한숨쉬며 눈치주고 가시방석
    만드는지 아파도 맘편히 쉰적없고
    그 눈치 받는게 싫어서 항상 밥을
    못차려 줄땐 밖에나가 사다주거나
    시켜준다 

    그렇게 먹으면 항상 치운적이 없다
    식탁을 개판으로 해놓고
    손하나 까딱하지 않은채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을 보며 껄껄대고 웃어댄다 

    내가 대상포진 걸렸을때엔
    너무 고통스럽고 아파서 누워만 있으며
    밥을 못차려 주니 계속 한숨쉬며
    눈치주고 누워서 쉬고있는 꼴을 못봤다 

    병원에 입원하길 잘했지..
    그집에  계속 아픈몸 참아가며
    종노릇 해주다가 진짜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이별 하는게 슬퍼서
    자살 하려다 실패하고
    대상포진 걸리고 팔과 다리가 마비가 오고 

    이사가고 이제 아이들을 못볼생각 하니
    너무 슬퍼서 아이들과 여행가고 싶어서
    선생님께 체험학습 신청을 하고
    다녀오려 했는데 절대 못가게 했다
    그리곤 또 몸도 회복되지 않고
    아픈 날 집에서 쫏아내려 하고 때리려 하며
    아이들을 절대 데려가지 말라고
    겁을줬다 

    난 항상 내할도리 다하며
    잘한다고 잘했는데
    왜 계속 전남편은 거짓말을 지어내는건지
    왜 계속 못되게 굴고 왜 그렇게 나쁜짓들만
    계속 끊임없이 하는건지 

    전남편이 한 거짓말로 인해
    다들 내 평소 행실을 탓하며
    내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계속 비난받고 혼나야 했다 

    유일하게 내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윤호 뿐이었다 

    윤호는 내게 퇴원하고 술 먹은적 있어? 

    라고 물어 보았고 난 단 한방울도
    입에대지 않았다고 얘기했는데
    윤호는 그래 잘했다며 칭찬 해주었다 

    유일하게 단 한명.. 

    원래 그렇게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먼저 물어보고 그사람의 말을 믿어 주는것 

    타인이 거짓말 하고 다닌걸 먼저 믿는게 아닌
    본인에게 물어보고 그사람의 말을 믿어주는것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가
    참 따뜻했다 아픈 날 걱정 해주는것도 고마웠고 

    말은 쉽게 뱉을 수 있다
    순간의 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될수도 있다. 

    심리상담사의 기본적인 3가지 요소가 있다 

    공감, 이해, 수용 

    기본적인 공감 이라는게 바탕이 되지 않고
    내담자와의 믿음도 신뢰관계도 형성이
    되지 않는데 어떻게 마음을 열고
    온전히 믿고 상담이 이루어 지겠는가 

    가장 중요한게 '공감'  이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절대 아무이유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
    저마다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갖고
    상담을 찾게된다. 

    그들에게 노력해서 신뢰를 얻으려
    하기보단 그저.. 내담자의 얘기를 가슴으로
    깊히 느끼며.. 따뜻한 눈빛으로 힘을 실어주며
    믿음을 주고 가만히 들어주는것..
    그리고 아픔을 공감 해주는것..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것..
    내 아픔처럼 느끼고 함께 감정을 공유하며
    그 아프고 힘들었을 마음을
    쓸어주는것 

    그것만 해도 설움이 많이 해소 되었을 것이다. 

    이유없이 형성되어진 인격체란 없다. 

    그사람이 그렇게 되기까진 다 '이유' 가
    있었다는것. 

    왜 이런 사람으로 자라게 되었는지
    왜 이런 상처와 아픔으로 마음의 병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걸 들어주는것 부터가 시작이다 

    그래야 '이해' 라는걸 하게되는 거니까 

    이해가 돼야 공감이 되는거고
    그래야 마음의 문이 열리는 거니까
    그렇게 믿음과 신뢰를 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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