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xx쇼핑몰 오픈마켓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팔고있습니다.

제가 팔고 있는 제품이 두피토닉인데, 블루오션으로 시장이 워낙 작은지라

이 쇼핑몰에서 제가 1등으로 제품을 팔고 있는데도, 많이 팔면 하루에 20-22개 정도에요.

물론 토닉이 만원대 후반이라 마진도 낮은 편이고요. 이제 겨우 회사원 첫 월급 정도로 벌고 있어요.

이 일이 시작된지는 이제 1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아요.

3월 요맘때 쯤부터 이틀에 한 번씩 악성 리뷰가 달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악성 리뷰가 상위에 노출되도록 별점은 4-5점으로 높게 주고, 

글도 길게..그리고 사진까지 올려서 이 제품을 쓰고 뾰루지가 났다는 리뷰를 계속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토닉이 두피의 열을 내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데, 

이제 슬슬 날이 더워지면서부터는 두피열이 전혀 안내려간다, 냄새가 지독하다는 등

뾰루지, 두피열, 냄새 이 3가지로만 계속해서 리뷰 내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두피를 케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인데, 이런 글들을 달리면 판매에 큰 지장이 있거든요.

그동안은 이런 리뷰들이 달린 적은 거의 없었어요. 

제가 1등이 되고 상위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리뷰 내용이나 말투, 리뷰를 상위에 노출시키는 수법들을 봐서는 타 업체의 만행인데,

악성 댓글 리뷰어 들이 있기 때문에 주소도 전화번호도 각각 달라서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지켜만 보고 속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뿌릴때 독하고 기침이 난다는  리뷰가 올라와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고객분께 반품해드리겠다고 전화를 드렸어요.

(리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뿌릴때 엄청독해요,,인체에는 무해한거죠? 뿌리다가 기침해대요.,.. 왜케 독하지?

전화를 햇는데 50-60대 정도의 아주머니가 전화를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업체인데 ~토닉을 사용하시면서 독하시다고 연락이 오셔서 반품해드리려고 전화드렸습니다.'라고 말했더니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는 눈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작성해주신 리뷰 보고 전화드렸어요' 했더니..

몇 초 생각하시더니 갑자기 나중에 전화주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언제가 편하냐고 했는데

내일 전화달라 하셔서 그 다음날 전화드렸습니다. 

갑자기 의심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3번 정도 전화를 드렸는데, 아예 받지를 않으시더라구요.

이 일이 있고 그 다음날부터는 악성 댓글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 악성 리뷰가 또 달렸어요. 방식은 리뷰 상위노출 방식과 똑같이

또 뾰루지와 두피열에 관하여.. 글도 길게..

음식 배달 업체 앱 처럼 악성 댓글 알바를 고용하여 계속해서 이런 만행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쇼핑몰에도 여러 번 신고하였지만, 항상 같은 대답입니다. 

(타인의 권리나 명예 침해, 공공질서 위반, 범죄행위 관련 내용, 음란물 등등의 이유로 삭제 게시물에 해당되지 않는다고요.)

맞아요. 솔직히 제가 댓글 알바 하시는 분에게 직접 알아내지 않는한.... 심증으로는 안된다는 것 알아요.

그런데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판매량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 하루에 8-10개 정도로 팔리고 잇어요.

혼자서 끙끙앓다고 어떤 날을 답답해서 눈물도 나고 화도나고

이게 매출이 걸린 문제라서 더욱 그런지 요즘에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 의심스러운 리뷰가 작성되면, 전화를 드려볼까 하는데.. 

물증이 없는 이상 대놓고 말씀드리기에도 어렵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넘어가기엔

멈출만 하면 또 다시 리뷰가 작성되고...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