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사귄지 얼마안됐습니다. 여자친구랑 사귀기전 썸탈때는 여자친구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전화하자 이런식으로 많은 표현을 해줘서 처음엔 호감이아닌 호기심으로 연락을하다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다보니 점점 매력적으로 호감을갖게 되더라구요 일도 열심히하고 자기관리도 철저한 모습에 점점 호감을갖고 사귀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직업이 헤어디자이너이다 보니 연락이 엄청 안되더라구요 만약에 점심을 먹고 카톡을하나 보내놓으면? 6~7시쯤에 답이오고.. 그래도 저도 여자친구도 직장인이니까 너무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의구심도 들고해서 연락문제로는 제가 더 상처받고 그럴까봐. 여자친구와 대화로 자기전에 전화한번 하는걸로 마무리는했는데 헤어디자이너는 쉬는날이 하루정도? 정해져있는데 그거때문에 평일에 일이끝나도 여자친구가 피곤해하고 자기 개인시간에 엄청 예민한친구라 평일에 만나는건 꿈도 못꿨고요.. 근데 또 만날때는 잘해주니 행복하긴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점점더 여자친구가 좋아지고 자주보고싶은데 여자친구 마음은 어떤지 잘모르겠고.. 짝사랑하는 느낌이 들때도 한번씩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엄청 속상하더라구요 제가 연애를 지금여자친구 사귀기전 5번정도 해봤던거같은데. 사람들을 만날때 거의 제가 먼저 리드하고 말도 재밌게 이끌어가고.. 연락도 잘하는 그런스타일인거같은데.. 이상하게 지금 여자친구 앞에서는 연애고자가 된거 같이 속된말로 찐따처럼 쭈굴쭈굴하고.. 머리가 하얘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남한테 싫은소리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문제가있어도 혼자 끙끙앓고 그럽니다 ㅠㅠ 여자친구는 할말다하는 스타일이구요 직장인이라 일할때 연락잘안되는건 이해하겠는데 평소 일끝나고 집도착해서도 연락이 잘안되는게 속상한건 제가 아직 어려서그런거겠죠? 그리고 여자친구가 전남자친구 때문에 공황장애랑 과호흡까지 와서 잘 못 기대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거 듣고 더 잘해줘야겠다 생각은 많이했지만. 아직까지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것같아요 .. 그렇게 해서 최근엔 여자친구가 일하고 몸도아프다구.. 절 신경을 잘 못써주겠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막상또 도움이 될수없으니 자기자신의 시간을 갖도록해보자 하고 연락이랑 만나는거 자제하기로해서 여자친구 몸과마음이 괜찮아지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진짜 그사람이 너무좋아서 할수있는 제 최선의 방법이였구요 그래서 이런고민들을 친구들한테도 말했더니 "헤어져라" "너가좋으면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려라" 이런 의견이 반 반씩 나오는데.. 저는 솔직히말해서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제가 어휘력이 딸려서 말의 맥락이 잘안맞네요.. 그래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