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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78768
    작성자 : 청우인
    추천 : 72
    조회수 : 3584
    IP : 221.143.***.3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0/01 03:47:03
    원글작성시간 : 2007/09/30 23:47:3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78768 모바일
    여동생이 불량학생 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오늘 집에서 대판 싸워서 너무 지나치게 속상해서 적습니다

    ...................

    중학교 들어와서 부터 동생이 서서히 계속 불량학생 되는끼를 보여주더군요
    엄마한테 툭하면 반항하고 툭하면 뭐사달라....
    저는 처음에 이게 그냥 사춘기라 그렇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오고 또 제가 학교에서 컴퓨터 하나 얻어와서 부터는
    애가 너무 심해지더군요 시험성적이 갑자기 떨어지고 시험기간이 눈앞인데도 앞에서 매일 하는게
    싸이이고 또 가끔가다 싸이때문에 울고 불고 짜는일이 생기고
    또 친구들 떼거지로 집에 데리고 와서 먹고 놀고........
    그리고 써클렌즈 끼고다니고 꾸미기에만 정신없고 학교에서는 불량청소년으로 선생님들에게
    제데로 찍혀가지고 우리어머니 상당히 고생하고...
    ..............................
    그리고 매일매일 밤 11시에 들어와가지고 도대체가..............
    하아 저도 속이 심하게 썩고 우리 어머니도 속심하게 썩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어머니 제데로 폭팔해가지고 동생을 두들려 팰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겨우 막았습니다 진짜 제가 이게 잘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진짜 술까지 먹었고 더군다나 오늘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하지도 않던
    친척들 욕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저는 어머니가 동생 두들려 패는것 보고 곧바로 "어머니가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해서 동생 때리지 말라고 막고 그랬습니다
    참으라고 하면서 그리고 동생이 베란다로 가자 갑자기 어머니가 
    "거기서 떨어져 죽으지 그래?"
    하자마자 진짜 엄청나게 저도 모르게 분노가 솓구쳐서 집안이 아니 마을이 떠나가도록
    소리치면서 어머니에게 욕했습니다
    ........
    ..............하

    동생이 저한테 그리 잘해준것도 아니고 또 저도 동생에게 잘해주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은 참을때까지 참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끝가지 뜯어말렸고 어머니는 동생에게 계속 설교하면서 꾸중을 했는데
    말해보라고 해도
    동생이 진짜 입안에서 뻥긋도 말 안해더라구요
    ....정말 완전 불량아됬는지 진자 아무말 안합니다
    저는 진짜 어머니 동생 때리는것 막으면서 동생에게
    "....니가 잘못했잖아 잘못했다고 말해"
    라고 했는데 아무말도 안하니.......

    어머니 결국에는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아마.. 지금쯤 울고 있겠죠..........

    ......................정말 이게 잘한것인지 모르겠고

    또 동생이 중2인데 불구하고 눈앞이 시험인데도 계속 멋부리고 꾸미고 학교 빠지고

    선생님들에게 찍히고.............. 또 수학여행때 몰래 술 가지고 가고.......

    도대체 이게 뭔꼴이란 말입니까?
    .............

    하아.......................

    정말 답답합니다......그리고 제가 오히려 속이 썩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유 형 누나분들 좀 알려주십시요

    제가 오히려 속이 타고 씁슬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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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30 23:54:54  122.12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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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7/10/01 00:00:31  2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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