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4세인데
어제 마트에 혼자 갔는데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아들에게
아빠가 똥똥이 먹고 싶은거 있으면 말해봐?
그럼 아빠가 사다줄께
아들 - 그럼 블록젤리 사줘
나 - 블록젤리 팔면 사가지고 갈께
아들 - 알겠어
나 - 어떻게 하지 블록젤리는 안파는거 같은데
아들 - 블록젤리 사줘 좀때를 썼어요
나 - 블록젤리가없어 대신대 다른젤리를 사가지고 갈께
아들- 그래도 블록젤리
차에 와서 아이랑 랑 이야기 했습니다 블록젤리 누가 알려준거야?
그러니까 아이엄마 친구가알려줬다고 했어요 ;;;
저는 아이엄마 친구가 뭘 그런걸 알려줘서 귀찮게;;;
라고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밤에 아이가 다른 젤리를 먹으며 또이야기 하더라고요 블록젤리 사줘 ~
똥똥아 근데 블록젤리는 홈플러스에는 안팔아서 못샀어
아이가 그럼 인터넷에는 팔아???? 라고 이야기 하길래
저는 응 팔아 근데 똥똥이 택배 아저씨가 가지고 올때 까지 기다릴수 있겠어?
하니까 응 기다릴수 있어 라고 이야기 하면서 오늘 하루는 정리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엄마친구인 이모에게 똥똥이 한테 블록젤리 언제 알려줬냐고 하니까
알려준적없다고 ..... ㅜㅜ 아이가 유튜브 보고 블록젤리보고 사달라고 한건데
누가 알려줬냐고 하니까 이모가 알려줬다고 했네요 ;;;
이놈의 꼬맹이가
안판다니까 인터넷에 파냐고 물어보고 택배아저씨 기다릴수 있다고 하고
누가알려줬냐고 물어보니까 이모 팔아먹고 ... 큰일입니다 ;;;
아직 42개월 밖에 안됬는데 요즘애들은 원래 그런가요?
갑자기 저에게 블록 젤리를 사달라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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