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7살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들 둘 키우고 살아요.
7살 둘째는 걍 무난한 스타일이지만
발달이...특히 언어가 조금 늦은편이고
12살 큰애는 착하지만
타고난 성격이 좀 불같은 부분이 좀 있어요. 아마 그건 절 닮아서인것 같아요.
내 아이들에 대해서는 늘 사랑은 듬뿍 주되 객관성은 잃지않고 살려고 노력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객관적이긴 참 힘들더라구요..
특별히 공부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아서
학교생활은 트러블 없이 숙제와 준비물만 강조하는 편인데
그것조차 하기싫어 하나하나 입대고 잔소리 해야 겨우 하는 큰애때문에 요즘 정말 힘듭니다
것두 그렇지만 인상쓰고 정색하지않으면 둘다 말을 안들어요...
남편은 큰아들 수준이라 셋이 같이 사고치고 혼나고
요즘은...제가 어찌해야할잘 모르겠어요...
화내기 싫거든요... 근데 인상쓰지않으면 아무것도 제대로 하질 않아요...
한 일주일 가만히 둬보니 진짜 종일 놀더라구요...
게임 티비 친구...
결국 어제 크게 야단을 쳤는데 오늘 하나도 달라진게없네요.
제가.... 방법이 틀려서일까요...
밖에나가면 말 이쁘게한다. 예의바르다 소리 듣기도 하지만 생활이 개판인데..이걸 바로 잡으려면 어케해야할질 모르겠네요.
가만히 냅두면 새벽 4시까지 노는 아이들..
시간되면 잔소리없이도 일기쓰고 이닦고 잠자리들어주는게 저한테는 불가능한 일인가봐요....ㅠㅠ
언성높이는거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