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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성자는 학생 적에 여자형제가 다운받아놓은 BL소설?
그런 걸 보고 문화적 충격을 뒤통수가 띵하도록 받은 뒤 약간 그..
그쪽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껏 읽던 야한 거래봐야 수호지의 여인 겁탈하는 장면, 혹은
스포츠 신문의 야한 소설 칼럼 뭐 이딴 거였는데 그런 순진한 제가
갑자기 성적 도착증 수준의 소설을 보고 기승전ㅆ...쎅쓰!!에
어느 의미로 편집적 집착을 갖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심지어
뭐야.. 거기에 그런 것도 들어가나? 안아픈가?
싶은 호기심이 자라나부렀습니다.
그 소설엔 그런 묘사도 있었습니다ㅠ 쓸데없이 치밀했던
그 작가님.... 그 분은 본인 소설이 한 청소년을 이렇게 인도할 줄은
모르셨을기야...
그런 소설은 자기 성적 정체성을 이미 예전에 깨달은 남자가
이성애자인 남자를 끌어들이는 과정을 묘사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뭐.. 말하자면 시도를 해본 거죠. 그 소설의 방법대로.
기분이 좋대니까ㅋ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는 거로 시작해서 진짜 오랫동안 꾸준히
하다 보면 나중엔 아프지도 않고, 신경자극도 개발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자세히는 강퇴될까봐 못적겠네요ㅋㅋ
기분은 좋은데 끝까지 가지는 못할 느낌? 그래서 보통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면서 뒤로는 추가적으로 자극을 주는 식으로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수능준비하느라 바쁘고 그러니까 간단하게 해결하고
그러다보니 몇년은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20대 중반이 되고 애인을 사귀고 연애하다가 어... 그 기억이 되살아나버린
거죠.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자고 요청해서 진짜 오랫만에 해보게 됐는데요
너무 아팠어요;;; 제가 직접 했던 거랑 남이 하는 거랑 차이도 있었겠지만
안하다가 하니 예전의 그 느낌은 커녕 하다가 진짜 망가져서 평생 기저귀차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섭더라고요.
그 후론 아예 딱 끊고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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