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 A랑 B랑 같이 놀고 있는데

친구 A가 예뻐서 인기가 많아요 남자들한테 

근데 친구 B가 A 앞에서는 아무 말도 안하다가 

꼭 저랑 단둘이 있으면 그렇게 외모자랑을 합니다

내가 노래방에서 이 노래 부르면 남자들이 다 쓰러지는뎅....

내가 글래머라서 길거리에서 남자들이 자꾸 ㅅㄱ 봐서 한때 너무 힘들었었엉 

전 남친 욕을 하길래 들어보니, 내용인 즉슨

전 남친이 

내 목소리 너무 귀여워서 나한테 반했다고 그랬었다고 

그거 생각나서 화가 난다고...

결론은 전 남친 욕이 아니라 

자기 자랑이더라고요....

헤어진 시점에 그 자랑을 왜 하는지도 의문이고..

되게 재밋는 일이 있었어 ~~ 해서 뭔데뭔데? 했더니

어떤 오빠가 나보고 베이비래 베이비 ~~ 이래서

할말하않........ 

이 친구가 A 란 이쁜 친구 앞에서는 자기 자랑안하다가

제 앞에만 와서 자랑하는 거

A 한테는 감히 못 비빌 것 같은데

저한테는 비벼볼 만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저러는건가요?

너무 힘든게 자꾸 저한테 와서 예쁜척 하는데 

사실 그 친구는 정말 못생겼고

학번에서 애들이 쟤는 진짜 제일 못생겼다 라고 꼽을 정도로 외모가 별로였었어요

(현재는 졸업한 상태) 

저는 그래도 학교다닐때 몇번 고백도 받고

얼굴예쁘다는 빈말도 몇번 들었었고 

스스로도 외모가 나쁘지 않은 걸 알고있고 

현재도 미용 관련해서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저한테 와서 자기 외모 자랑을 하는지..........

자꾸 자기 얼굴이 아가페이스라고 아가아가 얼굴 ~~ 이러더니 

남자들은 예쁜 여자 안좋아하고 '귀여운' 여자 좋아한댕 ~~~ 이러면서

자꾸 자기 칭찬을 유도하는 말을 합니다 ㅠㅠ 

그 친구가 대체 왜 저한테 외모자랑을

계속 하는지 심리가 너무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너도 자랑해서 친구도 자랑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까봐

미리 적어두는데

저 제 외모에 대한 얘기 남들 앞에서 절대 제입으로 안꺼내요

남이 좋게 말해주면 그냥 아 고마워 ~ 정도로 끝내는 정도거든요

진짜 왜저럴까요 ㅠㅠ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