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안녕하세요..
직업 특성상 프로젝트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작업을 하는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주 드문 케이스의 부장님과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팀이 달라 업무상 전~~~~~혀 연관이 없는 부장님이고요....
그냥 가까운 곳에 앉아있을 뿐... 진짜 대화고 뭐고 엮일 일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진짜....이 부장님의 이상한 행동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일상적인 일로 여겨도 되는 건지...
제가 조심할 필요가 있는건지.....
나의 착각인지 저 부장이 이상한 건지....고민을 많이 했어요...
괜한 생사람 잡으면 안돼니까.... 근데 진짜 이상하고 기분이 너무 나빠요.....
우선 자리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 자리에서 '의자를 돌려' 저를 쳐다보는 모습을 자주 봤어요....
모니터는 꺼져서 시꺼멓고...
곁눈질로 슬쩍 보니까 의자 돌려서 저 쳐다보고 있는 것 같길래...
화장실 가는 척 일어나서 보니 진짜 의자 돌려서 제쪽을 향해 보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제 왼쪽의 동료랑 같이 커피마시러 갈 때가 있는데요...
커피 마시려고 일어나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
꼭 뒤따라 나오는 느낌인 것처럼 한박자 늦게 나와서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몇 번 내려가곤 했어요....
그때까지는 그냥 제가 예민한 거라고....우연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갔어요...
그런데 언제 한 번 점심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보통 부장님은 점심시간 땡 하면 먹으러 나가요....
그 날도 어김없이 부장님은 땡 해서 먹으러 나간 상태였고...
제 동료가 할 일이 있으니 이것만 하고 먹으러 나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기다렸죠...
기다리다보니 부장님은 점심을 다 먹었을 법한 시간대에 사무실로 돌아왔더라고요....
마침 그때 동료가 다 됐다며 이제 먹으러 가자고 해서 나갔어요...
그런데 부장님이 저희를 따라서.... 같은 엘레베이터에 타고.... 구내식당까지 같이 가고....... 밥까지 같이 받았더라고요......
아까 점심 먹으러 나간 게 아니었나?
낌새가 좀 이상해서... 일부러 부장님이랑 한참 떨어져있는 테이블로 가서 동료랑 같이 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가끔 혼자서 커피 마시러 나갈 때가 있는데, 그때도 왜인지 저를 뒤따라 나오는 느낌으로 같은 엘레베이터에 탔던 적이 있었어요.
제가 먼저 엘베에 탔는데요....
아주 아주 이상한 동선으로.... 정말 정상은 아닌 것 같은 동선으로....
제 왼쪽 뒤에 섰던 적이 있었어요.
앞에 공간 많은데
키도 크고 덩치도 꽤 있는 사람이
굳이 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제 뒤에 서기.
하필 왼쪽인 것도 너무 이상했어요.
이상하게 왼쪽만 고집해요.
또 언제는 퇴근시간에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요
저희가 먼저 와서 저 위치에 서있었는데
부장님이 오더니
굳이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서
또 제 왼쪽 뒤에 서는 거에요...
이것까지 경험하고 나서야
아. 이상하다.
가능하면 같은 엘레베이터 타는 건 피해야겠다.
로비에서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것도 피해야겠다.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는 건은 '제가 의도적으로 회피함으로써' 만나지 않게 되었어요.
출근길에서도....
예전에 저는 출근시각 30분 전에 도착하는 편이었어요...
부장님은 한 8시 45분~50분쯤에 도착했고요...
회사까지 오려면 지하철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와야하는데요... 언젠가부터인가 버스정류장에서 부장님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오는 버스도 1대밖에 없어서 그 버스를 탈 수 밖에 없는데요.....
버스 기다리면서도 제 왼쪽에 서있고... 버스 타면 제가 잘 있나 확인하는 것처럼 이쪽으로 계속 얼굴 돌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는 부장이랑 눈 마주치기 싫어서 바깥 창문에 시선 고정했지만 주변 시야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다보이더라고요......
정류장에서 마주치는게 너무 싫어서 요즘은 1시간 일찍 출근하고 있어요.....
또 이런 적도 있었어요...
제 옆 자리의 동료가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에 같이 화면을 보려고 한 상황이었어요...
어디서 시선이 느껴져서 옆을 돌아봤더니...
또 제쪽을 향해서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눈 마주쳐도 꿈벅않고 쳐다보는데....뭐지...뭐야....?
동료가 계속 옆에서 말을 걸기에
일단은 동료쪽으로 다시 정신 돌려 설명 해주고 제 자리로 돌아오긴 했는데
이 이상한 시선을 느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일부러 눈 안마주치려고는 하는데....
진짜 뭐에요 이거...?
왜 저러는 거에요...?
저 사람이 나를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자리를 이동 요청하기도 이상하고....
팀도 다르고.....
이런 건 어떻게 대처해야해요......?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해야해요...?
아직까지는 신체접촉은 없었지만
...저는 진짜 기분이 너무 나빠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 ![]() ![]() ![]() |
||||||||||
![]() ![]() ![]() ![]() ![]() ![]() |
||||||||||
1803427 | 후............. | 이야기수집중 | 25/03/15 22:02 | 437 | 0 | |||||
1803426 | 친구가 감탄사처럼 현실에서 '이기야노데스웅챠!' 이러는데 이거 정상인가? [7] ![]() |
익명ampiY | 25/03/15 14:06 | 948 | 1 | |||||
1803425 | 연애는 할 이유가 없는건가요? [7] ![]() |
익명aWdua | 25/03/15 11:05 | 1013 | 0 | |||||
1803423 | 화성 장안면 금회수 금추출 귀금속 정제련업체가 사기 치는 수법 공유 | 보이보이18 | 25/03/15 00:50 | 1315 | 1 | |||||
1803419 | 부모님 간병비보험 가입해야 할까요? [6] ![]() |
익명Z2pvZ | 25/03/14 16:58 | 1047 | 0 | |||||
1803418 | 남친 관계 [7] ![]() |
익명ZmNlZ | 25/03/14 15:25 | 1635 | 0 | |||||
1803417 | 남여 차별 x , 저의 답답함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겁니다ㅠ [39] ![]() |
익명aGJma | 25/03/14 11:30 | 1248 | 0 | |||||
1803416 | 갑자기 저를 백안시 하는 직장 동료분이 있어요. [6] | 조언수집가 | 25/03/14 05:00 | 1645 | 2 | |||||
1803415 | 오빠 ("그사람" 에게) [3] ![]() ![]() ![]() ![]() |
익명amdva | 25/03/14 00:01 | 1480 | 2 | |||||
1803413 | 인생의 재미를 어디서 찾아야될까요.. [8] ![]() |
익명ZWNmb | 25/03/13 17:55 | 1461 | 3 | |||||
1803412 | 비아그라 먹어보신분 있나요? [8] ![]() |
익명amhwa | 25/03/13 16:54 | 1722 | 1 | |||||
1803411 | 시어머니와의 오래된 갈등, 시아버지와 아주버님께 이젠 알려야할까요? [17] | 모르겠다.. | 25/03/13 15:03 | 1597 | 0 | |||||
1803410 | 오래된 연인들의 성관계? [19] ![]() |
익명ZGlrb | 25/03/13 10:39 | 2349 | 1 | |||||
1803408 | 혹시 남자분들 중에 BL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 [3] ![]() |
익명bGxmZ | 25/03/12 18:01 | 1815 | 0 | |||||
1803406 | 제대장에서 장음 나는 소리. 5명 중에서 저 인지 알확률이 몇프로일까요? [6] ![]() |
익명a2tlY | 25/03/12 14:47 | 1739 | 0 | |||||
1803405 | 대장에서 부글부글 소리 저한테만 크게들리는건가요? [8] ![]() |
익명a2tlY | 25/03/12 14:02 | 1814 | 0 | |||||
1803404 | 치과 크라운했어요 이게 맞나요 [7] ![]() ![]() ![]() |
해피피 | 25/03/12 10:53 | 2231 | 0 | |||||
1803403 | 남편 장단점좀 봐주세요.. 다들 이정도는 감수하고 사나요......... [11] | 유앤미이 | 25/03/12 10:26 | 2208 | 2 | |||||
1803400 | 결혼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21] ![]() ![]() ![]() |
익명ZGpsZ | 25/03/12 01:14 | 2352 | 0 | |||||
1803398 | 인생이란 어떤게 옳을까요 [4] ![]() |
익명aGhua | 25/03/11 18:20 | 1893 | 0 | |||||
1803397 |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 |
익명ZGJiZ | 25/03/11 16:54 | 1892 | 2 | |||||
1803394 | 살다보면 좋은사람이 나타나나요?? [8] ![]() |
익명ZGpsZ | 25/03/11 08:13 | 2218 | 1 | |||||
1803393 | 이거 이혼사유인가요? (덧글에 세줄요약있음) [15] ![]() |
익명Z2VqZ | 25/03/11 07:29 | 2527 | 2 | |||||
1803389 | 친구 축의금 냈는데 그 이후의 고민.. [11] ![]() |
익명aGhoa | 25/03/09 21:06 | 3102 | 10 | |||||
1803387 | 이게나라냐... [2] | 익명a2Nqa | 25/03/08 23:16 | 2969 | 3 | |||||
1803386 | 숨이 막혀서 잠깐 밖에 나왔어요 [7] ![]() ![]() ![]() |
익명aGpwa | 25/03/08 16:12 | 3135 | 2 | |||||
1803385 | 제가 이상한건가요 [5] ![]() |
익명YmlpY | 25/03/08 15:40 | 2971 | 1 | |||||
1803384 | 집은 시골이고 근처는 관광명소와 자전거 라이딩 성지 [2] | 익명ZmZma | 25/03/08 08:35 | 3103 | 5 | |||||
1803383 | . ![]() |
익명ZWptZ | 25/03/08 07:52 | 2876 | 0 | |||||
1803379 | 다들 좋은 꿈 꾸세요. ![]() |
익명Z2RnZ | 25/03/08 01:00 | 2938 | 2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