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문제로 고민이 있어서 질문해봐요.. 글이 두서가 없어도 이해부탁드릴게요 ㅠ
저는 20대 후반 남자이고요 2~3년전에 아르바이트로 만난 친구가 있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나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친해지지 못했고 그냥 저런 친구가 있구나 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르바이트 친구들끼리 종종 모임을 갖곤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그냥 편한 친구같은 동생이였고, 호감의 감정만 있엇습니다. 그리고 1년전 부터 전에 살던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것을
알게되었구 그 계기로 종종 만나서 맥주도 먹고 운동도 같이 하던 동생으로 지내고 있엇어요 그 중간에 저는 호감이라는 감정에서 좋아하나? 라는 감정이
올라오던 시기였기도 하네요 ㅎㅎ 그렇게 종종 연락하고 (카톡은 잘 안했어요 .. 전화로만 합니다 ㅠ) 좋은 친구 동생같은 사이로 지낼때 그 친구가 같이
모임을 갖는 시점에 같이 아르바이트 하던 남자동생이 이친구한테 고백을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친구는 이 알바모임에서 이성적으로
관계를 발전하기는 싫다. 관계를 발전시키면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모임에 못나오고 사람들이랑 멀어지기 두렵다(라는 식의 말이였어용) 라고 하여서,
저도 마음을 갖던시기에 그이야기를 듣고 다시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티내려고 하지도 않고, 더이상 연락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1~2주마다 한번씩은 둘이 맥주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건 했습니다 그래도 편한사이에서 편하게 불러낼수 있는 사이라는걸 인지시켜주고자 편하게 대했고
이성적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근래에 같이 모임사람끼리 여행을 가서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ㅠ 단체로 여행가서 같이 놀고있는 중에 그 친가
다른 남자동생이랑 새벽에 나갔다가 들어오는거를 저가 봤습니다. (이미 저는 취해있는 상태구요) 그래서 저는 밤늦게 왜 나갔다 들어오냐 위험하다.
라는 식의 말을 그친구에게 했습니다. 그때의 말투나 억양은 기억나지않지만 좋게 한건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욕을 한건 아니구요. 그러자 그친구가
눈물을 보이면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저가 기억이 너무 뜨문뜨문 기억이 나서, 제 3자인 사람에게 물어본상태로 글작성합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들어갔고, 그친구는 저에게 그러지말라고 계속 얘기했는데 저가 변하지도 않고 그러니까 자존감이 바닥을 칠 정도로 기분이 너무 상한
다고 그랬고, 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엇다라고 하면서 그친구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취중진담을 해버립니다.. (멍청한놈) 그러니 그친구가
자기는 몰랐다고 일방적인 감정 아니야고 하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다고해서 사이가 멀어지고 싶지 않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가 그친구에게 너는 우리모임에서 친구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하는것은 싫은거 아니냐, 그래서 나도 쉽게 마음을 표현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저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걸듣고 계속 울었다고합니다. 그런 그친구의 우는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울컥해서 저도 울어버렸네요 그리고 그 순간
제3자의 친구도 울면서 이 친구는 저가 다음날 후회할까봐 그자리를 해산시켰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에 서로 얼굴보고 장난치고
다하는 다시 평범한 사이로 돌아왔구요, 그리고 제3자의 친구는 걱정되는 마음에 저나, 그친구에게 어제일은 다 기억나냐고 물어봤고 그친구는
전부다 기억난다고 하고, 멤버들이랑 점심먹고 집에 같이왔습니다. 이렇게 그날의 상황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저는 그순간 좋아하는 감정을 말해주지 않으면 그상황에서 설명하기가 부족할거같은 마음이 있어서 말한거같은데.. 왜 그친구는 저를 바꾸려고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 항상 그런말을 해오긴했는데 너무 서럽게 이야기하니깐 너무 죄를 많이 지은느낌이 크고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그래서 혹시 다시 연락해서 미안한감정을 말해주고 싶은데.. 고백은 하면 진짜 사이가 멀어질거같은 느낌이고 저 친구가 말했듯이 저의 일방적인 감정
이기에 강요할순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사건의 발단은 저의 말때문에 시작되었으니 충분히 사과하고 싶은데 연락해서 말을 해보자고 해도 될까요??
너무 고민이되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읽어주신분들 긴 글 읽어주시느냐고 고생하셨습니다ㅠ 두서없으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