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의 직장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R&D연구 직종에서 일하고있고. 현직장이 저의 첫 직장이이며 만 8년동안 계약직으로 일하고있습니다.
급여는 세후 월400 정도이고 근무 강도는 낮은편이며 사람들 분위기도 다들 착하고 좋습니다.
제가 지금 석사학위를 준비하고 있는데 일하면서 대학원도 다니게 해주겠답니다..
여기까지만보면 이런직장이 또 없죠.. 그런데 왜 이직고민을하냐면..
만년 계약직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정규직 전환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연구라는게 분야가 너무 협소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배운 업무능력으로 일반기업으로 이직하기가 어렵습니다.
경력을 인정받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곳을 다닐수있다는것도 보장받을수없고.. 일반기업으로 이직한다하더라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던중에 지방에 있는 연구소에서 이직 제의가 왔는데 조건이 이렇습니다.
세후 월270 . 5년간 계약직으로 일하고 근무중에 석사뿐아니라 박사학위까지 취득할수있게 도와주겠다.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정규직채용은 보장해주겠다 입니다.
게다가 제가 현재 근무하고있는 전공과 100% 일치하는 보직입니다.
이 협소한 분야에서 어떻게 딱 제가 처한 스펙/요구조건/하는일 모두가 저와 정확히 일치해서
이건 그냥 저를 위한 보직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고민중입니다.
사실 잴큰문제는 옮기자니.. 연봉이 많이깍인다는게 걱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에 정도 많이들었고 회사가 집처럼편해서 너무좋은데..
안옮기자니..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때 그때도 제가 계약직이라는게 참 마음에 걸리구요...
미래를 위해서 이직을 하는게 나을지 . 말지.. 너무 고민이많습니다.
어떻게 하는게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