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중반 여자 첫회사를 남초회사로 갔습니다
회사 조건을 이야기하자면
직무 연봉 회사위치 평타 복지는 업계내에선 괜찮은 편이라는데 모르겠음
팀원들은 진짜 잘 만난거같음(나이차 나서 친한건아님
메인부서가 아니라서 사람들 만날일이 크게없고 층도 외진데써서 잘 안만남
타지로 취업와서 평소에 만날 친구도 거의없음.
입사이후 코로나 터져서 전체 회식 딱 한번. 이때 한달도 안돼서 엄청 어버버하다가 술을 못해서 일찍나옴(팀원들도 회식안좋아해서 다같이 도망)
동기들이 있기는 한데 몇없던 여자동기 모두 퇴사
본인이 술을 잘 못먹어서 가끔있는 동기 모임도 안나가게됨
안그래도 낯가리는데 나빼고 같은 부서끼리 오고 하니까 대화하기 힘들때있음.. 서로 끼리끼리 친해져있어서 끼어들 틈이없음
위와같은 이유로 6개월다녔지만 회사에 친한 사람이 없는데
가끔 너무 외롭고.. 맛있는 밥 먹으러가거나 낮에 카페가서 수다 떨 사람이 없어 적적할때가 많습니다
건물에서 누구를 만나도 어색해요ㅠㅠ 팀원들하고만 간간히 이야기하는정도
너무 외롭고 혼자서만 고립된 느낌이라 가끔 그만두고싶단 생각이 드는데
이정도 조건되는 회사를 이런이유로 퇴사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철없는 생각인가도 싶습니다
다들 이렇게 회사 다니는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