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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결혼하는 시대는 대략 1860년대 정도로 추정된다.
이때까진 평화로웠다.
그러나....
1873년 이들이 살던 히바 칸국(현재의 우즈베키스탄) 은 러시아 제국의 보호국으로 떨어지고 합병당한다.
러시아인들이 지배자가 되었다.
이들 치하에서 시간은 흘렀고 주인공 부부는 노년기가 되었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터지고 러시아 제국이 망한다
그리고 혁명 직후 우즈베키스탄 일대는 백군의 영역이 되어 적백내전에 휩쓸린다
(이쯤 주인공 부부 사망)
적백내전이 끝나고 레닌이 죽은 후 집권한 스탈린은 우즈베키스탄 일대에 집단 농장을 건설하고
전통 사회를 초토화 시키고 강제로 목화 농사를 짓게한다.
거스르는 자는 수용소로 끌려갔다. 아들과 손자는 이 시대를 겪는다.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터진다.
모스크바 코 앞까지 독일군이 도달하자 소련은 비상이 걸렸고 카자흐 우즈벡 가리지 않고 징집해 전선으로 보낸다.
손자는 징병당했다.
재수없으면 증손자도 소년병으로 끌려 갔을 수 있다.
1953년 스탈린이 죽었다.
소련시대는 계속되고 여전히 강제로 목화농사를 짓는다.
1991년 소련이 무너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은 독립한다.
고조 손자는 독립된 우즈베키스탄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개막장 독재자 이슬롬 카리모프가 집권했다. (2016년 죽을 때까지 종신 집권)
여전히 목화 농사는 계속 지어야 한다.
주) 카리모프는 안디잔이란 도시에서 전차와 특수부대 헬기를 동원해 2000명 이상 시민을 학살한 바 있다. (우즈벡 판 광주)
주인공 부부의 삶의 터전이었던 아랄해는 물이 말라가더니 결국 사막이 되었다.
2010년대
고조손자의 아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기회를 잡아 노동자로 와 한국 동대문에 정착한다.
그의 부인은 동대문에서 샤슬릭과 발티카 맥주를 파는 가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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