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 어릴떄 부터 민감하다. 그래서 분한게 많아 눈물이 많다. / 속상해서 우는 여린 마음의 타 초등학생들과 다르다..
2. 감성적이다.(too much)
3.좋아하는 아이돌들이 무조건 있다.
4.유별나다.
5.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다.(귀찮은 요구를 계속 한다,)
6.가끔 선생님들을 떄린다.(강하게는 아니지만 선생님들이 기분 나쁠 강도와 제스처를 취한다.)
7.외모가 사실 비호감이다.
8.이쁜 얼굴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한다.(이쁘고 성격 밝은 친구들이 인기가 있다. 부정하지 말자)
9.어린 친구들이 외모에 더 직관적이고 직설적이다. 잘생기고 이쁜 선생님들을 가장 선호하는게 초등학생 들이다.
외모가 조금 떨어지는 선생님들에게 대놓고 못생겼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다. 믿을수 없겠지만..
10.본인이 주목을 받고 인기를 얻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현실을 인정 하지 못한다.
11. 나름 꾸미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잘 안된다. 유전자는 바꾸기 어렵다. 게다가 살까지 쉽게 찌는 체질이면 더 힘들다.
12.보통 외모,학교성적,성격,특유의 아이들을 끄는 입담, 리더쉽을 통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학생이 되거나 리더가 된다.
이런 것들이 부족한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길을 택한다.
13.아직 본인이 머가 이상한지 잘은 모른다.
중학생
13.더 감성적이 된다.
14.자신이 이쁘지 않다는걸 자각하기 시작한다.
15.진짜 이쁜 애들은 따로 있다는걸 알게 된다.
16.이뻐지려고 이것저것 노력한다. 화장도 많이 한다. 다양한 옷을 입는다.
17.실패
18.다시 노력
19.실패.. 고등학교 2학년 떄까지 대부분 무한루트 반복.
성인
20.부모님이 원망 스럽다. 외모만 보고 이쁜 여자만 좋아하는 남자들이 싫다. 선배들도 싫다. 주목을 받을수가 없다.
21.페미니즘이 이 모든 현상을 설명한다.(중학교때부터 이를 받아 들이는 친구들이 많다./ 한가지 놀라운건 페미니즘에 심취한 여학생들 중에
레즈가 많타는 것에 난 정말 소름이 돋았다. 너가 어떻게 그걸 아냐고?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 자신의 성향에 대해 말하는 학생이 꽤있다..)
22.그래 이거야! 이쁜 여자들은 남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가련한 꼭두각지 인형에 불구 하다고 생각한다.
23.이뻐질 노력을 포기한다고 선언한다.
24. 코르셋을 벋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뚱뚱해서 코르셋을 입어 본적도 없다..
25. 끼가 있는 친구들은, 코르셋벗기 등을 통해 유트브에 나온다. 외모가 열등해서 주목을 받을수 없다고 생각했던 끼있던 친구들에게
페미니즘을 선언하고, 뚱뚱한 모습 자체가 응원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이다.
26. 그간 당했던 모든 설움과 억울함을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빗대어 설명한다.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성토한다.(물론 모든 문제가 개인의 잘못은 아니다.)
27.응원 받는다.
28.But.....온라인에서 응원을 하는 사람들 조차도 현실에선 본능적으로 잘생기고 이쁜 사람을 좋아한다.
29.못생긴 남자의 삶도 마찬가지로 비참하다는 걸 모른다.
30.못생기고 능력도 없으면 정말 남자는 여자에 비해 더 여자를 만나기 힘들다.(정상적인 남/여를 가정한다.)
결론.
외모를 보고 누군가를 판단 한다는 것은 정말 잘못 된 것일까? 아니지.
외모만 가지고 누군가를 판단 한다는게 잘못 된 것이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타는 사람들에게 나는 종종 질문한다. 첫인상은 중요하니?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첫인상 당연히 중요하지." 다시 내가 묻는다. "첫인상은 외모니 성격이니?"
"........."
5~7세 아이들 조차 본능적으로 잘생기고 이쁜 사람에게 더 안기려고 한다.
하물며 당나귀 조차 이쁜 여성이 주는 당근을 더욱 적극적으로 먹은 실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
그래그래서 우리 모두 김태희,장동건이 되야되냐? 아니 그럴수가 없잖아. 우린 대부분 오징어니까.
연예인처럼 빚이 나는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진 못해도.
최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옷을 깔끔히 입고, 본인의 능력을 사회에서 입증할 노력을 했다면, 그리고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순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사회에서 배척 당하는 일은 없다.
모든 이성들에게 사랑을 받을순 없지만 자기 짝 하나쯤은 만날수 있다.
(실제로 내 동창중 기가막히게 못생긴 친구가 있다. 성격은 원래 참 좋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사한 몸을 가졌고, 좋은 직장을 가지니
꽤 웃기게 생긴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제약이 있긴 있지만 그래도 여자를 꽤 많이 만나고 다닌다.)
이뻐지기를 포기하려는 친구들아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
누굴위해서? 너를 위해서 말이야
난 그런 노력조차도 싫고 나 있는 그대로가 좋다고? 내 뚱뚱한 모습이 나 자체인데 왜 내가 또 노력을 해야 되냐고?
난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그래 지금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바꿀 필요가 없단다. 정말 너가 지금 행복하다면 된거야.그걸로 충분하다.
대신 이걸 알아두자.
한 사람이 편의점 알바를 하며 최저시급을 받으면 행복하다고 가정해보자.(편의점 알바를 폄하하는 의도는 없다.)
그런 사람이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 공체에 들어간 사람과 사회적으로 같은 대접을 받기를 원할순 없는거다.
그건 알아 뒀음 한다.
물론 인간으로써 존중 받을 자격은 같지. 하지만 소개팅을 받을 기회, 어떤 조언에 관해 권위를 인정받을 기회, 친구들 사이에서의 발언권,
좋은 이성을 만날 기회에 관련된 많은 선택의 순간에 피해를 보는건 어쩔수가 없단다.
아름다움과 잘생김도 하나의 무기고 능력이란다. 너희들은 그것들을 스스로 포기했단다. 그럼 거기에 대한 디스어드벤테이지가 있을 꺼란다.
퇴근을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역기를 들고, 턱걸이를 하고, 스쿼드를 하는게 정말 재밌어서 하는게 아니란다. 그냥 샤워하고
플스켜서 맥주마시며 게임하는게 더 재밌단다. 사실은..
넓은 등, 튼튼한 허벅지가 나를 어필할수 있는 모습이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운동을 하는 거란다. 나를 바꿔나가는 만족감 또한 대단히 즐겁지.
너가 원하는 햄버거와 치킨을 저녁에 마음껏 먹는다고 해서 너가 행복하다는건,, 포기해서 일시적으로 마음이 편안해 진 것은 아니니?.
너도 마음 깊숙한 곳에 사랑을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잖아? 그건 인간의 본능이니까.
더이상 너희들을 망치지 않았음 한다..
햄버거와 치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한단다. 나도 그것들을 좋아해.
하지만 참는다. 너무 배고플떄는 저녁에 토마토 하나를 먹고
생수 한컵을 먹는단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내 뱃살이 쏙 들어가 있을떄,, 런닝을 열심히 하고 근력운동를 꾸준히 헀을때
몸의 변화가 생길떄.. 내 자신이 사랑스러울떄.. 그런 순간을 겪었음 좋겠다.
자존감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란다. 일단 그러기 위해선 내 몸을 내가 지켜야지.
넌 이런 세상이 싫다고?
아니야.
너가 먼저 변하자. 너가 이뻐져서, 너가 날씬해져서, 너가 잘생겨져서, 사회가 원하는 그런 코르셋을 더럽지만 눈감고 착용해보자.
더럽고 치사하지만. 그리고 너가 사랑받아서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해 너가 움직이자.
천민 자본주의 사회가 싫타고 돈 벌기를 포기한다면 누가 그런 사람을 인간으로 생각 하겠니..
자본주의 사회가 싫고 더러울수록 더욱 성공해서 큰 돈을 벌자. 그래서 나부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바꾸려고 해야 하는거 아니겠니..
수능 9등급 받은 친구가 학벌조장 사회가 싫타고 서울대 안간다고 하면 누가 그런 소리를 듣겠니?
더이상 너희들를 망치지 않았음 좋겠다..진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