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우울증 약물치료 받고있는 31살여자입니다
어릴때부터 또래들비해 학습과 행동이 느렸고 가정환경도 불우했습니다..아빠는 바람둥이에 폭력범, 엄마는 자기인생한탄하시고 자식을 내팽개칠듯이 키우셨습니다
그런건가 외가친척,부모들이 날 성격파탄자라고불렀고 단골멘트가 항상 "니 성격이 니 자신을파괴한다" "니 성격이 이따위라서 친구나 애인있을리가없지" "니 성격에 뭐 할수있는데?친구 한명이라도 못사귀는 주제에" "니 성격알고는 니 곁에있는사람들은 천사거나 니 같은사람이겠지!" 그말들을 21년내 듣다보니 어느새 그 사람들말이 맞는거같고 결국 나는 성격파탄자라고 믿고있습니다
지금 나한테 결혼생각있는 남친이있습니다. 날 사랑해주고 남친이랑있으면 따뜻하고 편해지는느낌이에요.
함께지내온시간이길수록 나중에 결혼해서 남친이 내 겉성격에 속았다고 서로에게 상처주기싫어서 떠나보내줘야겠다 생각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엄마가"니 님친이 니 겉성격만봐서 그렇지 니 본모습보면 끔찍해서 너한테 도망칠걸" 그말이 팩폭로 들렸고 나도 내 끔찍한성격이 싫고 혐오스러워서 이글 쓰면서 울고있는반면 엄마는 거실해서 뭐가 웃긴지 하하호호 웃으면서 티비보시네..
제발 엄만 상담필요하니 정신과치료받으라..독립해라 소리하지말아주세요! 독립이 말처럼 쉬웠으면 진작했어을꺼에요ㅠㅠ 보조금 월세떼고나면 저에게 통장잔액이 남지않아요 
저희 엄마는 본인이 정신적 문제있다는걸 인정안해요! 저만 성격좋으면 모든게 풀릴꺼다 생각하시고 자기연민에 심각하게 빠지셨어요...본인은 아빠의 피해자고 몸과 마음을 희생해가며 딸을 키웠는데 딸성격이 불만불평많고 원낙 꼬여서 이지경으로갔다 생각하세요
남친은 엄마랑 나 사이 안좋다는거만 알고있지 정확히는 몰라요..그냥 애증관계..즉 톰과제리같은 사이인줄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