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성입니다
제가 회사 인간관계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퇴사를 준비하는 시기에 
친구동생이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형이라 적극추천으로 
소개받은 분이 있어요.

 처음 만났을때 
몇번 더 만나봐도 되겠다 라는생각과 동시에
첫 만남에 결혼 얘기 ( 자신의 부족함점에 대한 우려,걱정)
부담감을 느꼈지만 나한테 잘 맞춰주겠구나 라는생각이들었던
분이예요 

그렇게 첫만남을 가진 후 연락을 하는데 
제가 너무 회사에서 치이고 심적으로 지친 상태였고
퇴사를 결정한 시기였습니다 
오전 8시에 출근해서 밤 12시에 퇴근 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그리하여 
회사에서는  답장도 느리게 되고 연락도 성의없이 답변 드렸네요..  그분은 근데 한결같이 뭘 챙겨주려 하시고 이것저것
저한테 잘해주고 관심주는 연락들이 저한테
그당시에는 짜증이 나고 매력이 없는 사람 같고 
내가 지금 누굴 만날 여유가 안되는 구나
라고 느껴서 상황을 설명 후 죄송하다 거절연락을 드렸습니다

답장은 자기한테 마음 없는거 알고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연락 이어갔는데 역시나 자기는 아직
부족한게 맞나보다 자책 답변식으루 왔구요

그 이후로 저는 퇴사를 하고 두달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여유를 가지니, 그분이 종종 생각이 나고
지금 소개를 받았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겠구나
라는 아쉽고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제가 다시 연락을 이상황에 한다면.. 제가
이기적인거겠죠? 그리고 다시 연락이 이어진다 했을때
제마음이 또 확실하게 좋을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괜히 시도 했다가 복잡한 일을 만드느니 그냥 두는게
나을것같기도 하구요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