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창조설을 믿고 성경을 오류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분명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능력도 부족하고 사는것도 부족해야 하는데, 다들 잘 먹고 잘 삽니다. </span> <div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px;">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div> <div>/</div> <div><br></div> <div>그사람들이 모두 잘먹고 잘사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사람들만 글쓴이 눈에 보이는거겠죠. 재산 날리고 몸버리고 정신나간 사람도 많습니다.</div> <div>뭐 아무튼 그렇다고 치고 생각해 보면,</div> <div>'창조설을 믿고 성경을 오류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모두 이성적 사고능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닐껍니다. </div> <div>그렇게 하는게 '자신의 능력보다 더 잘먹고 잘사는데 유리해서' 라고 생각해보세요. </div> <div>종교라는게 사실, 더 좋은 것을 얻고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싶어하는 (혹은 걱정과 고통, 더 못사는걸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모이는 곳이라서, </div> <div>개개인의 이성적 합리적 사고능력으로는 그욕망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이 가능할겁니다. </div> <div>주변에 의해 장시간 세뇌당하거나, 실제로 이성적 사고능력이 부족하지 않은 이상, 일반적으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재의 삶을 즐기고 만족하고 고민/고통이 없는 사람이 종교에 빠지는 것은</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비교적 적을 것 같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부분의 종교에 기복신앙적 요소가 있는건 그런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개개인의 작은 욕망일 수도 있고 사회의 욕망일 수도 있겠네요).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아무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해도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없으니까요.</span></div> <div>하지만 그런 욕망들이 하나의 집단이 되면 힘을 발휘할 수 있어서,(혹은 아주 우연한 계기로) 거기에 속한 개개인이 합리적으로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거나 욕망을 채워주워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공은 그들의 신에게 돌아가고 그들의 지도자에게는 권위가 생기겠지요.</div> <div>반대로 욕망이 채워지지 않거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거나, 적을 상정하거나, 더 큰 계획에 일부라고 하며 내세의 보상 등으로 위로하게 됩니다.</div> <div>합리적/이성적 사고의 결과는 아니지만 기도나 헌금등의 종교활동 이후에 개인이 원하는 것을 얻었거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것이 인과관계가 잘못되었고 증명이 불가능하더라도 스스로는 충분히 논리적인 결과라고 착각하거나 자기합리화를 하게되기도 하구요. 마약처럼 더 의지하게 되지요.</div> <div>어쩌다가 비이성적이라도 개인이 비교적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쉽게 원하는것을 얻고 자기위안을 갖을 수 있었다면 그다지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구조화되고 사회에서 일반화된다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글이 두서없이 길어지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비이성적인 것을 믿고 추종한다고 해서 모두 잘살거나 모두 못살게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개인의 믿음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것이 모이고 커져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된다면 많이 위험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성적 사고와 합리적 방법으로 쌓아왔던 많은 지식체계들이 부정되고 억압받을테니까요.</span></div> <div><br></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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