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10165804633&cateid=1020 <야권연대 후유증..일부후보 "무소속 출마">(종합)
민주 전략지역 대부분 경선..인재근ㆍ이학영 "경선 수용"
연합뉴스 | 이유미 | 입력 2012.03.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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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지역 대부분 경선..인재근ㆍ이학영 "경선 수용"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4ㆍ11총선 야권연대에 전격 합의하면서 양당 후보 단일화 및 경선 지역의 일부 후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외부 인사까지 영입하며 선정한 전략공천 지역 대부분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나치게 양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후보로의 단일화가 결정된 송관종(부산 해운대ㆍ기장갑) 후보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저도 유권자의 심판을 받기 위해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야권연대 협상에서 최대 쟁점 지역이었던 광주 서을도 통합진보당 후보 단일화 지역으로 결정되자 당사자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대석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유권자의 심판을 직접 받아볼 것인지, 당의 입장을 수용할 것인지 고민중"이라고 밝혔고, 이상갑 예비후보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지지자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에 양보한 성남 중원 지역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단일후보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갑 예비후보는 "어제 지역 예비후보들과 당원 80여명이 모여 회의한 결과 무소속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 후보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면서도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대전 대덕의 정현태 예비후보는 "야권연대의 당위성은 동의하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단일화하는 것인데 후보경쟁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지금까지 고생한 저희 입장에선 상당히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일화에 따른 당내 반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잦아들 가능성도 있다.
실제 민주당은 서울 도봉갑(인재근), 경기 군포(이학영), 경기 의왕ㆍ과천(송호창), 경기 이천(김도식) 등 당내 상당수 전략공천지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이후 영입인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근 후보 측은 경선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적 원칙과 중앙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고, 이학영 후보는 "통합진보당 후보와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며 환영 논평을 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이번 야권연대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임했다"며 "경선지역이 늘어난 것은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어 구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동우회' 등 무소속 연대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와 최인기 의원에 이어 서울 중랑갑에서 낙천한 이상수 전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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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지역 대부분 경선..인재근ㆍ이학영 "경선 수용"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4ㆍ11총선 야권연대에 전격 합의하면서 양당 후보 단일화 및 경선 지역의 일부 후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외부 인사까지 영입하며 선정한 전략공천 지역 대부분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나치게 양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후보로의 단일화가 결정된 송관종(부산 해운대ㆍ기장갑) 후보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저도 유권자의 심판을 받기 위해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야권연대 협상에서 최대 쟁점 지역이었던 광주 서을도 통합진보당 후보 단일화 지역으로 결정되자 당사자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대석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유권자의 심판을 직접 받아볼 것인지, 당의 입장을 수용할 것인지 고민중"이라고 밝혔고, 이상갑 예비후보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지지자들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에 양보한 성남 중원 지역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단일후보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갑 예비후보는 "어제 지역 예비후보들과 당원 80여명이 모여 회의한 결과 무소속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 후보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면서도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대전 대덕의 정현태 예비후보는 "야권연대의 당위성은 동의하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단일화하는 것인데 후보경쟁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지금까지 고생한 저희 입장에선 상당히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일화에 따른 당내 반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잦아들 가능성도 있다.
실제 민주당은 서울 도봉갑(인재근), 경기 군포(이학영), 경기 의왕ㆍ과천(송호창), 경기 이천(김도식) 등 당내 상당수 전략공천지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이후 영입인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근 후보 측은 경선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적 원칙과 중앙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말했고, 이학영 후보는 "통합진보당 후보와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며 환영 논평을 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이번 야권연대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임했다"며 "경선지역이 늘어난 것은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어 구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동우회' 등 무소속 연대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와 최인기 의원에 이어 서울 중랑갑에서 낙천한 이상수 전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그냥 반발하고 무소속하겠다는 사람들은 잡지말고 내보내버리는게 미래를 위해 더 좋을듯.
다신 받아주지 말아야 하는건 당연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