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 역명판입니다. 역번호는 421번이고, 이전역은 혜화역, 다음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입니다.
로마자로 하면 Dongdaemun station, 한자로 하면 東大門驛, 가나로 하면 ドンデムン駅이죠.
동대문역은 왜 동대문역일까요? 이 역 바로 앞에 동대문(흥인지문)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엄청 가깝습니다.
역명판이 벽에 파묻힌 형태로 있더라고요,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이 역은 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죠... 여기서 제 물건을 많이 잃어버렸거든요...
스크린도어입니다. 여기서는 한자가 간체로 써있고 가나도 있네요. ド가 아닌 ト가 써있긴 합니다만...
참고로 저 역번호가 낮아질수록 상행, 역번호가 높아질수록 하행입니다. 다시 말해, 오이도 방면이 하행쪽, 당고개 방면이 상행쪽입니다.
이건 5일 찍은 건데 (위의 동대문역도 5일이죠.) 왠지 전광판 상태가 좀 이상하더라고요. 위와 아래가 바뀌었습니다.
이건 6일에 찍은 건데, 보시다시피 칸과 칸 사이에 이렇게 구도색의 흔적이 있습니다. 흔치 않은 건 아니지만, 제가 꽤 좋아하는 도색이기도 하고 지금은 사라진 것들이라 꽤 보기 좋더라고요.
이건 8일에 용산역에서 찍은 KTX-산천 열차입니다.
산천어를 모티브로 한 열차라고 하죠. 산천어가 어떻게 생겼는진 모르겠지만.
용산 급행 타다가 용산역 북쪽으로 가실 분은, 용산역이 아닌 노량진역에서 갈아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8일에 찍은 건데, 우이신설선 주행 중에 찍은 겁니다. 우이신설선은 무인 운전이라 열차 앞과 뒤가 승객에게 개방돼있죠. 그래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8일에 찍은 대방역의 기둥 역명판입니다.
로마자로 하면 Daebang station, 한자로 하면 大方驛, 가나로 하면 デバン駅입니다.
근데 대방역은 왜 대방역일까요? 일단 여긴 지금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이지만, 이 역이 지어질 땐 70% 이상이 동작구 대방동 소속이었다고 합니다. 대방동에는 조선시대 때 '높은 절'과 '번댕이'라는 두 마을이 있었는데, 이를 일제시대 때 '번대방리'라 불렀고, 광복 후 대방동이 된 겁니다. 그래서 이 역도 대방역인거죠.
대방역 스크린도어입니다. 역번호는 137번이고, 이전역은 노량진, 다음역은 신길역입니다.
이건 대방역 승강장입니다. 이 날 대방역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전 완행 열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대방역에 들어오니까 동인천 급행이 들어오더라고요. 그거 타려고 재빨리 이 승강장으로 왔는데 에스컬레이터에... 어떤 아저씨가 걸어 올라가지 않고 서있었죠.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불편을 겪었고요. 그래서 그 열차는 놓쳤습니다. 참고로 그 에스컬레이터는 한줄짜리였습니다.
물론 저기 앉아계시는 저 분은 아닙니다.
이건 대방역 달대형 역명판입니다. 물론 낮엔 파란색입니다.
이건 스크린도어에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는 역명판입니다.
이거는 왠지 놓치기 쉽더라고요.
이건 9일에 찍은 겁니다. 이런 노란색과 분홍색의 조합은 아마 코레일의 특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여기가 주안역 상행 승강장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제가 이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열차 문에 그려져있는 구 철도청의 흔적입니다. 뭐... 코레일이 저런 것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죠.
용산역에 진입할 때 찍은 KTX-산천입니다.
KTX-산천은 뭔가 뭉특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보니 그렇지는 않네요. 뭐 KTX에 비하면 좀 뭉특한 건 같긴 합니다만...
용산역에서 찍은 새마을호입니다. 제대로 찍히진 않았지만, 2018년에 유선형 새마을호를 찍었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용산역 서쪽에 있는 특이한 건물입니다. 몇번을 봐도 정말 특이합니다...
저것도 한 건물이라 쳐야겠죠...?
참고로 저 건물은 '서울드래곤시티'라는 호텔입니다.
호텔... 무슨 대기업 건물인 줄 알았습니다.
저게 용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한강철교를 건너다가 찍은 겁니다. 서쪽을 보고 찍은 거죠.
저 다리는... 원효대교네요. 그 뒤에 보이는 건 마포대교 같습니다.
이건... 꽤 오래된 열차를 찍은 겁니다.
연주황색은 뭔가 열차를 오래돼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오래됐고.
이건 영등포역에서 찍은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저기 광명 셔틀도 보이네요.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냐면, 하행 열차를 타고 가다 열차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 출발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동인천 급행으로 갈아타려고 여기로 왔습니다. 동인천 급행이 좀 늦게 와서 그동안 사진 좀 찍고 영상 좀 찍고 그랬죠.
아무튼, 저 열차는 '지멘스 옥타브'를 가진 것 같습니다. 지멘스 옥타브는... 열차가 출발할 때 나는 구동음이 마치 음악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지멘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GTO 인버터를 장착한 열차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 영상에서 지멘스 옥타브가 잘 나타나죠.
이건 아마 영등포역에서 찍었을 겁니다. 새마을호죠.
이건 13일에 찍은 건데, 문짝에 있던 한국철도 100년 기념 로고입니다.
한국철도는 1899년 9월 18일에 첫 운행을 시작했으니까... 한국철도 100년은 1999년 9월 18일이겠군요.
그러니까 이건 제가 태어난 해에 만들어져서 이 문짝에 붙었고, 그게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이건 용산역에 들어가고 있는 상행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14일에 찍었죠.
적어도 장항선은 아닙니다.
용산역에서 찍은 무궁화호 열차의 행선판입니다. 이 열차는 용산을 출발해서 순천으로 가는 전라선 하행 열차입니다.
14일에 찍은 겁니다. 이 오래된 열차는 전광판도 특이하네요.
이건 서울교통공사 열차 안에 있던 대형 노선도입니다.
음... 경강선이 없군요. 우이신설선도 없고, 신분당선 연장 구간도 없고, 인천 2호선도 없고... 수도권 1호선이 좀 짧아보이네요. 그리고 수도권 4호선의 저 점선은 뭘까요?
뭐... 이 노선도는 꽤 오래된 거니까요.
왼쪽 위의 캐릭터도 구 서울메트로 캐릭터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역명판입니다. 역번호는 422번, 이전역은 동대문역, 다음역은 충무로역입니다.
로마자로 하면 Dongdaemun History & Culture Park station, 한자로 하면 東大門歷史文化公園驛, 가나로 하면 トンデムン·ヨシサムンファゴンウォン駅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일까요?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근처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있기 때문이죠. 원래는 여기가 동대문운동장역이었습니다. 지금 그 동대문운동장은 없지만요.
한때 한국에서 가장 긴 역명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지위를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 넘겼지만요.
역명판이 꽤 크고 선로쪽에 붙어있어서 허리를 꽤 많이 꺾어야 했습니다. 물론 스크린도어가 있어서 그리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안전선도 안 넘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전 안전 관련해선 남들에 비해 좀 민감하거든요.
이건 서울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역명판입니다. 역번호는 205번이고, 이전역은 을지로4가역, 다음역은 신당역입니다.
로마자, 한자, 가나, 역명 유래는 아까 설명했으니 이번엔 생략합니다.
아까 수도권 4호선 역명판도 그렇고, 요즘 서울교통공사 역명판들은 이런 식으로 만들더라고요.
이건 신도림역에서 찍은 용산발 대전행 ITX-청춘 열차입니다. 2층 열차죠.
참고로 이 열차는 1년도 안 돼서 운행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용산-춘천 구간만 운행중이죠.
이건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 산 역명판 스트랩입니다.
고증 오류가 좀 아쉽긴 하지만, 한국에선 거의 유일한 철도 굿즈(?)죠.
이건 15일에 용산역에서 찍은 KTX-평창입니다만... 제대로 찍히지 않았네요...
왠지 KTX-평창은 제게는 제대로 된 사진과 영상이 없어서 좀 많이 아쉽죠... 제대로 찍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KTX-평창이라고 해서 뭐 별건 아니고, KTX-산천 열차에 평창 올림픽 래핑을 씌운 겁니다. 지금은 없죠.
이건 21일에 열차 안에서 찍은 312X03 열차입니다. 이게 꽤 귀한 열차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용산역에서 찍은 무궁화호 행선판입니다. 용산을 출발해서 순천으로 가는 전라선 하행 열차입니다.
이건 서울역 선로쪽 역명판입니다. 역번호는 133번이고, 이전역은 시청, 다음역은 남영역입니다.
로마자로 하면 Seoul station, 한자로 하면 首尔驛(이건 중국어로 음차한 겁니다.), 가나로 하면 ソウル訳죠.
근데 서울역은 왜 서울역일까요? 뭐... 아주 간단한 문제죠. 이 역이 일반철도 서울역과 연결돼있고, 그 일반철도 서울역은 서울에 있으니까요.
'서울'의 유래는 '수도'를 가리키는 한국어 단어에서 유래됐습니다. 그러니까 '러시아의 서울은 모스크바다'라는 문장에서 '서울'은 비유가 아닌 거죠. 다만 이 '서울'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좀 다양한 설이 있는데, 그 중 신라의 수도 금성이 위치한 '서라벌'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의 고유어 지명 '쇠벌'에서 유래됐다는 설, 백제 수도 사비의 이명인 '소부리' 또는 '소우리'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죠. 어찌됐든, 수도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 '서울'이 이 도시를 가리키는 단어가 된 건 확실합니다.
서울역은 옛날엔 남대문역이었다가 그게 경성역으로 바뀌었고, 광복 이후인 1947년엔 서울역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지하철역은 '서울역앞역'이었다가 지금의 서울역으로 바뀌었죠. 서울역앞역 앞에 역이 생기면 서울역앞역앞역이 되려나요?
왜 굳이 '역'자를 붙였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가 '서울역역'은 아닌데 말이죠.
이 역명판은 스크린도어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스크린도어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볼 수 있습니다.
22일에 찍은 건데...
아까 제가 용산-대전간 ITX-청춘은 1년도 안 돼서 운행이 끝났다고 말했을 겁니다. 그리고 운행 끝나기 전엔 노선도에 ITX-청춘 안내를 해뒀는데... 그걸 수정액으로 덮어버렸네요.
뭐 깨알같은 로고나 글씨를 일일이 스티커 붙여가면서 수정하는 건 좀 비효율적이죠.
이건 아마 수도권 4호선 열차 안일 겁니다. 의자가 왠지 좀 특이하게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찍었습니다.
이건 23일에 용산역에서 찍은 일반철도 승강장입니다.
일반철도를 보면 저거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건 29일에 개봉역에서 찍은 목침목입니다. 나무로 만든 침목이죠.
요즘은 보통 콘크리트로 만든 PC침목이 주로 쓰이는데 아직도 목침목이 있다는 게 좀 놀랍더라고요. 그래서 찍었습니다.
다음 글은 3월에 찍은 철도 영상들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