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7년지기 친구가 있는데요,
작년에 혼인신고 먼저 하고, 아이도 낳았고 ,
올해에 결혼식 올렸습니다. 얼마 안됐어요.
얘가 오래 전 부터 남편하고 마찰이 심했었고 그것 때문에 우울증 약까지 복용했었구요
본인 아이도 정이 안간다고 울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부모님은 어릴 때 여의었고 배다른 언니만 하나 있는데 그 언니도 자기 편 안 들어 준다고 오래 전부터 갈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은 다른 남자애랑 카톡을 하다가 걸렸는데 그 채팅방에 저도 있었어서 그 남편이 저에게 더이상 연락을 하지 말라 통보했습니다.
그 후에 연락은 했지만 정말 한 두개 뿐이었고 결혼식 당일에도 잘했어? 한 마디 했을 뿐 별다른 연락은 하지 않았네요.
결혼식 하기전부터 나오라고 했었는데 결혼식을 하고 축의금을 받고 나가겠다 했구요 또 그걸 본인 신랑한테 말했다네요.
사건은 오늘 터졌습니다.
얘가 결국은 집에서 가출을 했고 저한테 연락을 했어요.
지금 어디 있는지 누구랑 있는지 다 아는 상황이구요.
카톡도 했어요.
그러다가 얘 언니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너한테 지금 친구 오고있는 거 아니까 똑바로 말하라길래 전 금시초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어디 있는 거 다 알지만 굳이 끼어들고 싶지 않았어요.
전화를 끊고 전화를 다시 하시더니 지금 우리 다 사기죄로 고소당하게 생겼으니까 걔 연락 오면 전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마도 혼인 사기? 그런거 같아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사기죄가 성립 하나요?
저는 걔가 바람핀거, 지금 도망간거 어디있는거 다 알긴 하는데 제가 그 얘기를 안하고 거짓말 한 게 나중에 문제가 될까요? 궁금합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