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시간에 옆에 앉은 부장의 믿을 수 없는 입냄새 떄문에 비몽사몽으로 회의를 마쳤다.
부장이 요즘 힘든 일이 많아서인지 요즘들어 담배를 더 많이 핀다.
그로 인해 입냄새가 더 심하게 난다.
오죽하면 상대방의 질문을 내가 인터셉트 해서 부장 대신 내가 대답한다
틈을 보이면 메탄가스 + 화장실냄새 + 알코올냄새 + (약간의) 향수(?) 냄새와 대답이 동시에 입에서 나오는데 정말 참고 있기 힘들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혼전에 나도 하루에 한갑씩 담배를 폈는데..(금연한지는 10년 정도 됨)
와이프는 어떻게 냄새나는 그런 입에 키스를 한걸까?
돈 떄문에? (난 그냥 직장인인데..)
나의 외모를 보고 참은 것인가?(난 겨우 오징어를 면한 사람인데?)
암튼 미스테리한 일이다.
오늘은 와이프에게 부드러운 키스나 해줘야 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구강청결제는 가그린 보다는 리스테린이 더 좋다.
그 야매스러운 매운맛이 입안에 들어올때, 특히 입에 상처가 있을때는 거의 환상적이다.
나는 M기질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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